[KBO] 9월1일 두산 vs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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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분석

[KBO] 9월1일 두산 vs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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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47승 2무 63패 / 리그 8위)

선발 평가 / ★★★★ : 스탁 (24경기 9승 8패 ERA 3.03)

지난 경기에서는 한화를 상대해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전 투수가 되었다. 그러나 해당 경기에서의 내용은 상당히 좋았는데, 9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는 등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였기 때문. 다만 해당 경기에서 119구로 투구 수 소모가 많았고, 우천으로 하루가 더 밀리기는 했지만 선발 경험이 워낙 적은 투수이기 때문에 많은 공을 던진 후의 컨디션은 장담하기 어렵다. 최근 매 경기마다 100구 이상을 던지면서 이닝을 잘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이미 120구 가까이 던진 다음 경기에서는 구속이 줄어드는 현상을 보인 적도 있다.

- 8월 ERA : 3.24

불펜 평가 / ★★★★

불펜은 2일의 휴식이 약이 되었다. 브랜든이 5이닝 5실점으로 최악의 투구 내용을 보였으나, 이승진-김명신-임창민은 각각 1이닝 씩을 퍼펙트로 막아내면서 접전 상황을 유지했다. 이승진이 내준 1안타를 제외하면, 불펜이 출루시킨 주자는 없었다.

- 일주일 간 팀 불펜 ERA : 7.00 (10위)

타선 평가 / ★★

2회에 하위 타선에서 3안타로 선취점을 낸 것과, 양석환의 홈런을 제외하면 위협적인 모습을 거의 보여주지 못했다. 정수빈과 김재환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고, 득점권에서의 부진도 이어지는 중. 일주일 간 OPS가 1위이기는 하나 한 경기에서 몰아서 스탯을 쌓은 것에 가깝다.

- 일주일 간 팀 OPS : 0.726 (1위)

◦ 롯데 (52승 4무 62패 / 리그 6위)

선발 평가 / ★★★ : 나균안 (34경기 3승 6패 ERA: 4.13)

지난 등판에서는 삼성을 상대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올 시즌 전반기에 불펜으로 상당히 많은 등판을 소화했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후반기에 엄습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선발로 나온 4경기 중 3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루틴과 휴식일이 보장되는 선발이 더 맞는 옷인 듯한 모습마저 보여주고 있다. 두산을 상대로는 전반적으로 주무기인 포크볼이 잘 통하는 듯한 모습도 보여주었고, 피OPS도 0.624로 상당히 낮았다.

- WHIP : 1.39

- 8월 ERA : 3.13

불펜 평가 / ★★★★

최준용이 이탈한 자리에 김도규가 분전하고 있고, 구승민-김원중-이민석도 후반기 불펜에 힘을 더해주는 중. 지난 경기에서도 불펜이 허용한 자책점은 없었고, 두 경기 연속으로 패배했으나 필승조에 어느 정도 휴식을 취하게 할 수 있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 일주일 간 불펜 ERA : 2.81 (6위)

타선 평가 / ★★★

상위타선의 힘은 상당히 좋았고, 이를 바탕으로 끝까지 키움을 물고 늘어지기는 했으나 하위타선의 전반적인 부진이 아쉬웠던 경기. 그래도 코로나 악재가 팀을 덮쳤음에도 이대호가 확실한 축 역할을 해내고 있고, 안치홍도 폼을 끌어올리는 등 상위타선의 구색은 확실히 갖춰진 상태. 다만 수비에서 실수가 심하게 나오고 있던 점은 보완이 필요할 것이다.

- 일주일 간 팀 OPS : 0.716 (2위) 

 

■ 승부 포인트

나균안은 두산을 상대로 ERA가 1.88로, 한화에 이어서 두번째로 좋은 상대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 결론

롯데의 승리를 점친다. 일단 두산과 롯데 두 팀의 타격 사이클에서 차이가 큰 상황이다. 스탁도 120가까이 던진 이후의 경기에서는 구속이 낮아지는 모습을 기록하고 있고, 롯데의 폼을 찾은 상위 타선을 상대로는 부담이 상당히 클 가능성이 있다. 롯데가 레전드 이대호의 마지막 시즌을 최대한 좋은 성적으로 마치기 위해 스퍼트를 할 가능성도 충분하며, 마운드에서도 선발진과 구원진의 구색이 맞춰지는 등 전력의 안정화가 상당히 진행된 모습이다. 

 

■ 추천 선택지

[일반] 롯데 승

[핸디캡 / -1.5] 롯데 승

[언더 오버 / 7.5]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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