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4월16일 시애틀 매리너스 vs 휴스턴 애스트로스

경기분석

【MLB】 4월16일 시애틀 매리너스 vs 휴스턴 애스트로스

관리자 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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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

화이트삭스 원정을 1승 2패로 마쳤다. 그나마 15일 경기는 5-1로 승리하고 홈으로 돌아온다. 2회 제러드 켈레닉의 투런포를 시작으로 7회 칼 롤리의 솔로포, 8회 미치 해니거의 2점홈런 등으로 장타력을 과시했다. 여기에 선발 로건 길버트가 5이닝 1실점(0자책) 호투를 펼친데다 불펜이 한 점도 안 주면서 승리를 챙겼다. 장타력은 나름 있는 팀인데 팀 타율은 1할이어서 공갈포 성향이 조금 보인다.

선발투수: 마르코 곤잘레스가 선발로 나선다. 2018년부터 시애틀의 에이스 역할을 쭉 맡고 있는 선수로 140km 초반대의 빠른 공을 갖고 있지만, 체인지업이 워낙 뛰어난 좌완. 10승 이상 시즌만 어느덧 세 번을 한 나름 검증을 받은 투수다. 지난 시즌에도 25번 선발로 나와 10승 6패 ERA 3.96으로 괜찮은 시즌을 보냈다. 풀타임 로테이션을 못 소화한 것은 아쉽지만, 나온다면 호투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라 할 수 있다. 지난 11일 미네소타전에서는 2이닝 6실점(2자책)으로 매우 좋지 않았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애리조나와의 2연전을 1승 1패로 마쳤다. 두 경기 다 접전이자 투수전이었고, 첫 경기가 2-1 승, 두 번째 경기가 2-3 패배였다. 즉, 애리조나 상대로 평균 2.0점밖에 내지 못했다는 이야기였다. 그나마 휴스턴도 투수력이 좋아 실점을 안 주긴 헀으나 타선이 안 터진 점이 아쉬웠다. 호세 알투베와 카일 터커, 마이클 브랜틀리, 알렉스 브래그먼 등 좋은 타자들이 많음에도 점수를 많이 못 뽑았다.

선발투수: 제이크 오도리찌가 선발로 나선다. 무료스포츠중계 10승 시즌만 네 번을 한 베테랑 투수로 어느덧 메이저리그 11년차에 접어드는 선수다 150km 초반대까지 나오는 빠른 공과 체인지업을 주 무기로 하며, 슬라이더와 커브, 커터 등 구종도 다양한 편. 지난 시즌부터 휴스턴의 유니폼을 입었는데, 23번 선발로 나와 6승 7패 ERA 4.21로 괜찮은 시즌을 보냈다. 아쉽다면 퀄리티스타트가 단 2번밖에 안 됐다는 점. 조금 더 안정감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 해외선물대여계좌 첫 등판인 9일 에인절스 상대로 4이닝 2실점 기록이 있다.

 

● 한줄평

선발투수 레벨이 높고, 불펜은 휴스턴이 낫다

● 미리보는 결론

두 팀 다 베테랑 선발투수 카드를 꺼내든 상황인데, 팀 타선도 현재는 그리 큰 차이는 안 나고 선발투수 역시 마찬가지. 관건은 이렇다면 불펜인데, 불펜에서는 휴스턴이 더 낫다. 휴스턴이 현재 불펜 ERA가 1.75로 전체 3위일 정도로 좋은 편. 실제 불펜이 좋은 팀 중 하나로도 꼽힌다. 시애틀이 지난 경기 불펜의 무실점이 있었지만, ERA가 3.14로 두 팀의 불펜에서 차이가 조금 있다. 이 불펜의 차이로 인해 휴스턴의 승산이 높아 보이는 경기다. 단, 불펜 제외하면 두 팀이 비슷한 상태라 핸디캡은 +1.5점을 받은 홈팀 시애틀을 선택해도 괜찮아 보이는 경기다. 두 팀 다 타선이 시원하게 터지는 스타일은 아니고, 선발투수도 비슷한 경기다. 8.5점의 기준점이라면 언더가 좋을 듯하다. 


 

● 3줄 요약

[일반] 휴스턴 승

[핸디캡 / 1.5] 시애틀 핸디캡승

[언더오버 / 8.5]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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