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코파델레이] 1월 21일 아틀레틱 빌바오 vs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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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코파델레이] 1월 21일 아틀레틱 빌바오 vs 바르셀로나

관리자 0 3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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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바오 (리그 9위 / 승승무승패)

 

최근 리그 성적은 2승 1무 2패로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하지만 2패가 세비야,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럭저럭 봐줄 만 한 편. 국왕컵에서 바르셀로나를 만났지만, 의외로 이변을 만들 능력은 존재한다.득점 가능성은 있다. 공격의 78%를 자랑하는 측면의 윌리엄스(FW / 최근 5경기 1도움)와 무니아인(FW / 최근 5경기 0골 0도움)이 요즘 부진하다. 하지만 25%에 달하는 세트피스를 한번 노려볼 수 있다. 아마 이번 경기에서도 측면은 무력화될 가능성이 있다. 바르셀로나 양 측면 수비수들의 클래스는 말할 필요가 없기 때문. 하지만 그 측면 수비수들이 세트피스에서는 도움이 되지 못한다. 공중볼 경합 성공이 리그 밑에서 4위인 바르셀로나의 약점을 잘 공략하면 한 골 정도 득점은 가능하다.수비력 역시 괜찮다. 빌바오의 3선은 굉장히 거칠고 수비적이다. 짧은 패스의 비중이 높은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중원에서부터 차단할 것이다. 바르셀로나와의 리그 홈경기에서 이미 1-1로 무승부의 성적을 거둔 전적이 있다. 중원에서 막히면 결국 답은 최전방을 향해 얼리 크로스 혹은 롱패스를 시도할 텐데, 전술했듯이 바르셀로나의 공중볼 경합 성공률은 밑에서 4번째다. 다만 최근 전반전에 실점하는 빈도가 높은데, 이 전술은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버텨야 가능한 전술이다. 플랜이 잘 먹힌다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칠 가능성이 있는 편.

 

 

 

바르셀로나 (리그 6위 / 무승승무패)


후반기 일정을 위해 컵 대회 엘 클라시코가 매우 중요했는데, 잘 싸웠지만 패하고 말았다. 기세를 올리는 데는 실패했지만 2-3 이라는 스코어에서 나름대로 희망을 찾았을 수는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매우 까다롭다. 빌바오의 강점이, 바르셀로나의 약점이기 때문이다.득점 가능성은 있다. 일단 페란 토레스(RW)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44%에 해당할 정도로 왼쪽 공격 의존이 심한 바르셀로나에 있어, 우측 윙이 가능한 페란은 천군만마. 하지만 그라나다(1-1 무)전 처럼 상대가 태클과 압박을 심하게 (태클 30회) 걸면 고전하는 모습을 보인다. 부스케츠(DM)의 기동성과 민첩성이 압박을 벗겨내는 데 힘에 부친 모습. 중원에서 압박에 고전하면 또 루크 데용(FW / 최근 5경기 3골)을 향해 잘 맞지도 않는 롱볼을 올릴 수 밖에 없다. 의외로 한 골 이상은 힘들 수 있다.실점 위험성도 존재한다. 빌바오의 세트피스는 매우 위력적이다. 문제는 바르셀로나의 세트피스 실점은 8골로, 리그 3위에 해당한다. 빌바오의 핵심인 측면 공격은 알바(LB)나 알베스(RB)가 잘 차단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둘은 170cm로, 세트피스 수비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공중볼에서도 약점이 뚜렷한 바르셀로나가 빌바오의 세트피스를 잘 막아낼지는 의문. 세트피스에서 한 골 실점은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코멘트


빌바오의 핸디(+1.0)승이 핵심이다. 빌바오의 측면 공격은 바르셀로나가 잘 대처할 것이다. 하지만 세트피스는 잘 대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바르셀로나 역시 중원에서의 빌드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세트피스에서의 득점을 노리는 저득점 양상의 경기가 될 것이며, 무승부 가능성이 가장 높다. 따라서 빌바오 핸디(+1.0)승 / 언더(2.5) / 무승부 순으로 안전한 선택이다.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빌바오 승

[[U/O]] : 2.5 언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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