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5월16일 콜로라도 로키스 vs 캔자스시티 로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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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5월16일 콜로라도 로키스 vs 캔자스시티 로열스

관리자 0 1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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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로라도 로키스

15일 경기에서 10-4 승리를 따냈다. 1회부터 5회까지 무려 9점을 내면서 상대 선발 카를로스 에르난데즈를 난타했고, 여기에 저먼 마르케즈가 6이닝 동안 단 3점을 내면서 모처럼 퀄리티스타트를 한 것이 승인이었다. 이틀 연속 10점을 내면서 타선이 대폭발을 해 전날 10점을 내고도 진 분풀이에 성공했다. 10안타 10득점으로 매우 득점효율이 좋았고, 잔루가 4개였다는 점에서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불펜이 3이닝 동안 단 1점만 준 것도 승인이라 할 수 있었다.

선발투수: 오스틴 곰버가 선발로 나선다. 지난 시즌 23번이나 선발로 나와 나름 선발로테이션을 오래 지켜준 선수. 9승을 올려 아쉽게 두 자리 수 승수를 놓쳤다. 퀄리티스타트 성공률도 50%에 육박할 정도로 좋았고, 무엇보다 제구가 많이 개선된 모습을 보이면서 BB/9이 3.20으로 통산 제일 적었을 정도로 나아진 제구력을 보였다. 직구 평균 구속이 140km 중반대로 빠르진 않은데,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을 두루 던지는 기교파에 가까운 투수다.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하다가 지난 10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5.1이닝 5실점으로 좋지 않은 내용을 보이며 패했다.

 

 

◦ 캔자스시티 로열스

전경기에서 4-10으로 패했다. 0-3으로 뒤지던 경기를 4회초 위트 메리필드의 적시타와 살바도르 페레즈의 2점포로 3-3 동점까지 만들었으나, 선발투수 에르난데스가 이후 추가실점을 하면서 무너져 결국 패하고 말았다. 안타 수 5개에 4득점, 잔루 2개로 굉장히 효율적인 득점 양상을 보여줬으나, 정작 선발투수에서 무너지는 바람에 경기를 내줬다. 그나마 불펜 소모를 단 1명으로 끝냈다는 점은 이날 위안거리였다.

선발투수: 다니엘 린치가 선발로 나선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년차 좌완. 150km 중반까지 나오는 빠른 공에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주로 구사하는 좌완이다. 지난 시즌에 나름 15번이나 선발로 기회를 받아 선발로 많이 나온 편. 지난 시즌 성적은 4승 6패에 ERA가 5.69였다. BB/9이 4.10으로 높았고, 피안타율도 거의 3할에 육박해 WHIP가 1.6이나 될 정도로 좋지 않았다. 올 시즌에는 전반적으로 내용이 좋지는 않다. 5월 ERA가 5.19로 최근에는 페이스가 좀 떨어지는 추세다.

 

● 한줄평

쿠어스 필드 특성 상 플라이볼 피쳐인 린치한테는 매우 불리하다.

● 미리보는 결론

선발투수 싸움에서 곰버의 우위가 예상되는 경기다. 곰버가 상대적으로 기복이 적은데다 투수 유형상 땅볼 유형이라 쿠어스 필드에서는 유리한 타입. 반대로 린치는 땅볼/뜬공 비율이 올 시즌 0.55일 정도로 플라이볼 비율이 높아 쿠어스 필드에서는 불리하다. 불과 지난 경기에서 뜬공 타입인 에르난데스가 실점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는 대목. 선발투수 싸움에서 곰버가 우위여서 이 경기는 콜로라도의 승리를 보는 것이 좋겠다. 콜로라도가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가져간다고 보고, 다득점 경기 가능성이 이번에도 높은 편. 10.5점으로 기준점이 높지만 콜로라도의 다득점 가능성이 생각보다 높기에 오버를 봐도 괜찮을 듯하다. 

 

● 3줄 요약

[일반] 콜로라도 승

[핸디캡 / -1.5] 콜로라도 승

[언더오버 / 10.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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