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5월1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vs 시카고 컵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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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5월1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vs 시카고 컵스

관리자 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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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15일 경기를 2-4로 패했다. 선발투수 잭 갈렌이 6이닝 1실점 9탈삼진으로 역투를 펼쳤지만, 마무리 마크 멜란슨이 무너진 것이 너무나 뼈아팠다. 멜란슨이 9회에 갑작스러운 난조로 3점을 주면서 흐름이 급격히 컵스로 넘어갔고, 애리조나가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단 1점에 그치면서 패했다. 이날 안타 8개를 쳤음에도 불구하고 득점권 성적이 12타수 2안타로 저조했다. 잔루도 10개나 나올 정도로 타선의 득점이 아주 비효율적인 모습이었다.

선발투수: 움베르토 카스테야노스가 선발투수로 예정됐다. 140km 중후반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커터를 주로 던지는 투수로 기교파에 가까운 선수다. 지난해에 선발로도 7번 나온 적은 있었고, 올해 팀의 5선발로서 기회를 얻고 있다. 전반적인 내용은 괜찮은 편. 삼진은 적으나, BB/9이 2.72로 제구력이 잘 잡혀 있음이 드러난다. 5월 ERA가 2.45로 꽤 괜찮은 내용을 보이고 있다. 5월 2번 등판 모두 마이애미 상대로 했다는 점이 또 특이점이다. 

 

 

◦ 시카고 컵스

전날 4-2 승리를 챙겼다. 선발 카일 핸드릭스가 원정에서 불안한 모습을 이제는 완전히 씻어낸 듯 5.2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은 얀 곰스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든 후 9회에 곰스가 적시타를 또 때려내면서 리드를 잡았고, 라파엘 오르테가의 밀어내기 볼넷과 제이슨 헤이워드의 땅볼로 3점을 추가하면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안타는 4개밖에 안 쳤음에도 불구하고 4점을 내 득점 효율이 매우 좋았다. 잔루가 4개밖에 없었다는 점이 그 증거. 불펜의 실점이 9회말에 있었지만, 9회초 많은 점수를 뽑아 실점이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선발투수: 저스틴 스틸이 선발투수다. 지난해 선발과 불펜을 오간 좌완으로 150km 중반의 빠른 공, 슬라이더, 커브 등을 던지는 선수다. 공이 좌완 치고는 매우 빠르고, 그 덕에 탈삼진 능력이 제법 괜찮다. 문제는 트리플 A 이상으로 가면 볼넷이 많아져 BB/9이 4를 넘었고, 지난 시즌 MLB에서도 4를 넘겼었다. 볼넷 문제가 계속 커지고 있는 중으로 올 시즌 BB/9이 5.32이로 꽤 높다. 피안타율까지 0.292로 3할에 육박해 WHIP가 1.77이나 될 정도로 올해 안 좋은 모습을 보이는 중. 9일 다저스전이 마지막 등판 경기로 당시 4이닝 2실점으로 짧게 던졌다.

● 한줄평

선발투수 우위를 애리조나가 갖고 들어갈 확률이 높다.

● 미리보는 결론

선발투수 싸움에서 호투가 더 기대되는 쪽은 카스테야노스다. 스틸의 WHIP가 1.77이라는 엄청난 수치를 찍고 있어서 호투가 딱히 기대가 안 되는 상황이다. 카스테야노스는 그래도 피안타율이 0.256으로 높지 않은데다 WHIP 역시 1.2로 정상적인 수치다. 두 투수의 차이가 큰 편이어서 이 경기 승자는 애리조나를 보는 것이 좋겠다. 애리조나가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가져간다 보고, 언오버 기준점이 8.5점으로 생각보다 큰 편으로 두 팀 다 타선이 강하다 보기 힘들어 다득점 경기는 어려울 듯하다. 언더를 예상한다.

 

 

● 3줄 요약

[일반] 애리조나 승

[핸디캡 / -1.5] 애리조나 승

[언더오버 / 8.5]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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