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8월 9일 오클랜드 vs LA에인절스
◦ 오클랜드 (41승 0무 68패 / AL 서부 5위)
선발 평가 / ★★★★ : 어빈 (19경기 6승 8패 ERA 3.04)
지난 등판에서는 에인절스를 상대로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그래도 6월 마지막 등판부터 지금까지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면서 ERA 2.68로 페이스가 좋고, 올 시즌 내내 5회 이전에 마운드를 내려온 적이 없는 견실한 투수. 지난해에 비해 출루를 억제하는 능력이 상승하면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 BB9 : 1.8
- WHIP : 1.058
불펜 평가 / ★★
마르티네즈 뒤에 나온 5명의 선수 중 히메네즈를 제외한 4명의 선수가 안타를 허용했으며, 퍽과 프루이트는 2실점을 추가로 내주면서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의 방망이를 이겨내지 못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 후반기 불펜 ERA : 3.51 (13위)
타선 평가 / ★★★
타선의 성과는 나름 괜찮았다. 안타와 볼넷 개수 모두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수를 기록했으며, 중심타선에서는 머피와 브라운이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샌프란시스코가 홈런 3개를 기록하는 동안 오클랜드는 하나에 그치면서, 장타력에서 밀린 것이 패배로 이어졌다.
- WRC+ : 116 (7위)
◦ 에인절스 (46승 0무 63패 / AL 서부 4위)
선발 평가 / ★★ : 수아레즈 (13경기 3승 4패 ERA 4.55)
오타니가 선발로 예상되었으나 직전 등판에서 오른쪽 팔 경련이 있었는데다 지난 경기에서 커버를 들어오던 투수와 충돌하기까지 하며 수아레즈로 선발이 바뀌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타자를 출루시키는 빈도가 늘었는데, 안타와 볼넷을 내주는 횟수가 지난 시즌보다 더 많아졌다. 일단 지는 경기에서는 오클랜드를 상대로 5이닝 1실점으로 나름 괜찮았던 모습.
- WHIP : 1.482
- BB9 : 4.1
불펜 평가 / ★★★
허겟-원츠-차베즈가 크게 무너진 데이비슨의 뒤를 이어 4이닝을 무자책으로 막으면서 마운드가 붕괴되는 것은 겨우 막아냈다.
- 후반기 팀 불펜 ERA : 3.57 (15위)
타선 평가 / ★★★
상위타선에서 꾸준히 안타가 나왔고, 안타 숫자는 시애틀과 똑같았으나 OPS를 비교하면 시애틀과 확연히 밀렸을 것이다. 볼넷 5개를 시애틀이 얻는 동안 에인절스는 1개에 그쳤고 홈런 숫자에서도 시애틀에게 밀렸다. 트레이드 이후 장타력을 보여주던 모니악이 손가락 골절을 당한 것도 악재라고 할 수 있겠다.
- 후반기 팀 WRC+ : 92 (22위)
■ 승부 포인트
어빈은 에인절스를 상대로 2승 4패로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지만 ERA는 3.14로 상당히 내용이 괜찮았다.
■ 결론
오클랜드의 승리를 점쳐도 괜찮은 경기다. 현재 에인절스는 모니악의 손가락 골절, 오타니의 충돌 부상 등 주력 타자들의 몸상태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태. 어빈과 수아레즈를 비교해도 안정감에서는 어빈이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오클랜드가 마운드와 타석에서 모두 앞서고 있다고 보일 정도.
■ 추천 선택지
[일반] 오클랜드 승
[핸디캡 / -1.5] 오클랜드 승
[언더 오버 / 6.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