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8월25일 오클랜드 vs 마이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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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분석

【MLB】 8월25일 오클랜드 vs 마이애미

관리자 0 1785

 


◦ 오클랜드 (45승 79패 / AL 서부 5위)

선발 평가 / ★★★★ : 어빈 (22경기 6승 11패 ERA 3.33)

지난 등판에서는 시애틀을 상대로 6이닝 6실점(5자책)으로 부진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7월에 잠깐 승운이 따르나 했지만 8월 4경기에서 전패. 올 시즌 전반적으로 승운이 따르고 있지는 않으나 지난 두 경기에서는 모두 5실점 이상을 기록하는 등 본인의 폼도 좋지 못한 상태. 전반적으로 최근 장타 위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5경기 연속으로 홈런을 허용하고 있는데다, 투수 친화구장에서 펼쳐졌던 지난 홈 경기에서도 2개의 피홈런을 내주었다. 기본적으로 플라이볼 피처 유형이기는 하지만 구위가 좋아 이를 만회했는데, 8월에는 공의 힘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 8월 ERA : 4.50

불펜 평가 / ★★

로그가 5.1이닝 2자책점으로 선전했지만 그 이후 나온 아세베도가 3실점을 추가로 허용하면서 점수차이가 더 벌어지고 말았다. 타선이 로페즈에게 상당히 묶여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점수차이가 5점으로 벌어진 것은 치명적이었다.

- 8월 팀 불펜 ERA: 4.07 (20위)

타선 평가 / ★

9회말에 3점을 따라가기는 했지만 남은 이닝이 너무 부족했던 상황. 안타 숫자는 마이애미와 같았고, 출루 숫자는 되려 더 많았지만 병살타 두 개가 나오는 등 흐름이 번번히 끊어지면서 공격의 혈이 꽉 막혀버리고 말았다. 그나마 머피와 보트 등 감이 좋았던 타자들이 있었다는 점이 위안이었다.

- 8월 팀 WRC+: 93 (19위)

◦ 마이애미 (54승 69패 / NL 동부 4위)

선발 평가 / ★★★ : 루사르도 (10경기 3승 5패 ERA 3.44)

지난 경기에서는 다저스를 상대로 6.1이닝 1실점을 기록하는 호투를 기록했다. 팀이 지면서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강팀 다저스를 상대로 꽤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직구의 위력이 아주 좋았고, 7삼진을 기록하는 동안 2피안타만을 허용하는 등 다저스 타자들 조차도 정타를 만들어내기 어려워하는 모습. 두 경기를 제외하면 5피안타 이상을 내준 경기가 없고, 플라이볼이 많다는 단점도 투수 친화적인 오클랜드 홈에서는 상쇄될 가능성이 높다.

-피안타율 : 0.181

불펜 평가 / ★★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9회 마무리를 하러 나온 술세르가 0.1이닝 3실점을 기록하면서 경기가 이상한 흐름으로 향하고 말았고, 결국 스캇까지 불러내면서 불편 요원 하나를 더 소모해야 했다.

- 8월 팀 불펜 ERA: 3.63 (13위)

타선 평가 / ★★★

앞서 언급했듯이 출루 숫자는 오클랜드보다 적었지만, 장타 능력과 흐름을 기어가는 능력이 더 좋았다. 엔카나시온이 멀티 히트와 2타점을 기록하면서 타선을 이끄는 역할을 했고, 앤더슨이 홈런을 기록하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하기도 했다. 6회 흐름을 잡자 몰아쳐 4득점 빅이닝을 만든 것이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 8월 팀 WRC+: 72 (29위)


■ 승부 포인트

루사르도는 올 시즌 원정에서의 성적이 더 좋다. 홈에서는 4.87의 ERA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원정에서는 2.53으로 상당히 낮아지고 있다.

■ 결론

양 팀 타선의 성과와 기본적인 투수들의 퀄리티를 고려한다면 언더 양상의 경기가 유력한 상황. 다만 어빈이 최근 구위가 떨어지면서 정타를 허용하는 경우가 잦고, 이로 인해 홈에서도 상당히 고전하는 양상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마이애미의 승리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할 수 있겠다. 어빈이 100이닝 이상 투수들 중 두 번째로 적은 득점 지원을 받고 있고, 루사르도의 구위도 엄청난 수준이라 오클랜드 타자들이 뚜렷한 공격 성과를 내기도 어렵다. 마이애미가 의외로 쉽게 가져가는 경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추천 선택지

[일반] 마이애미 승

[핸디캡 / +1.5] 마이애미 승

[언더 오버 / 6.5]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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