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edevisie】 1월27일 흐로닝언 vs 캄뷔르
● 흐로닝언 (네덜란드 1부 16위 / 패패패패패)
헤렌벤에게 3-1로 패배하면서, 최근 5경기에서 모두 패배하는 좋지 못한 흐름.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렌벤에게 한 골을 넣는데 성공하기는 했지만, 수비 효율이 좋은 헤렌벤을 상대로 그 이상의 것을 기대하기에는 무리였다.
사실 흐로닝언의 공격 패턴은 상당히 정교하지 못한 타입이다. 박스 안에서의 슈팅을 만드는데 어려움이 많은 상황인데, 과장을 조금 보태자면 시도하고 있는 슈팅의 절반은 박스 바깥에서 시도되고 있다. 이 때문에 박스 안으로 직접적인 공 투입을 시도하기 위해 롱볼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인데, 아무래도 정교함을 장담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나마 홈에서는 멀티 득점 경기가 4차례 나오는 등, 공격적인 성과가 원정에 비해서는 잘 나오고 있다는 점이 위안이다.
생각보다 홈에서는 공격적으로 나가는 경우가 있는 편이다. 때문에 홈에서는 박스 안 슈팅 허용 비중이 더 상승하는 등, 수비적인 리스크가 더 커지는 것이 단점. 다만 캄뷔르가 올 시즌 공격 효율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으로 인해, 흐로닝언도 리스크를 다소 지면서 공격적으로 나설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겠다.
- 결장자 : 두아르테(DM / A급), 스베르코(CB / C급), 무삼파(CB / C급), 아브라함(LW / C급)
● 캄뷔르 (네덜란드 1부 18위 / 패패패무패)
스파르타에게 0-3으로 무력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리그에서 공중볼 능력이 가장 강한 스파르타를 상대로 캄뷔르가 가진 롱볼 위주의 빌드업으로는 흠집조차 내기 어려웠고, 부실한 수비력도 패배에 한 몫을 하고 말았다.
앞서 언급했듯이 캄뷔르의 빌드업은 롱불 위주로 한정되어 있는 편. 특히 원정에서는 40%의 시간을 자기 진영에서 보내는 등 완전히 ‘잠그기에 ’들어서는 편이기 때문에, 롱볼에 의존하는 비중이 더 높아지는 편이다. 따라서 제한적인 공격 찬스를 공격진이 얼마나 골로 연결 시키느냐가 관건이지만, 올 시즌 캄뷔르의 공격 효율은 압도적으로 꼴찌. 기대 득점대비 10골을 손해보고 있어, 리그에서 유일하게 10득점을 넘기지 못한 팀이 되는데 일조하고 말았다.
올 시즌 공격에서 성과가 저조해,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수비적인 약점이 크게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 기조가 공격력으로 다소 불안한 수비를 커버하겠다는 구상이었던 만큼, 애초에 수비적인 공백은 예상을 하고 있었던 상태. 흐로닝언이 롱볼 위주의 빌드업 때문에 기대 득점자체가 높은 타입은 아니지만, 홈에서는 멀티 득점 빈도가 상당하다는 점이 부담이다.
- 결장자 : 굴리트(LB / C급), 반 더르 미어(RB / C급)
● 팩트 체크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3승 1무 1패 (흐로닝언 우세)
2. 흐로닝언 이번 시즌 홈 성적 : 8전 2승 1무 5패 (무실점 비율 : 13%, 무득점 비율 : 25%)
3. 캄뷔르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8전 1승 3무 4패 (무실점 비율 : 38%, 무득점 비율 : 63%)
●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흐로닝언의 승리를 점치겠다. 캄뷔르의 공격 효율이 매우 좋지 못해. 흐로닝언 입장에서도 수비적인 리스크를 다소 지고 공세적으로 나설 수 있는 판은 마련되어 있다고 보는 편이 낫고, 생각보다 홈에서의 득점 성과가 아주 나쁘지는 않은 편이다. 두 팀의 공격 방식이 다득점을 만들어내기 쉬운 상황은 아니지만, 득점을 기대해볼 수 있는 확률이 더 높은 쪽은 흐로닝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흐로닝언 승 (추천 o)
[핸디캡 / -1.0] 흐로닝언 승 (추천 x)
[언더오버 /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