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0회' 손흥민의 고백 "나는 아직 토트넘 레전드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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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0회' 손흥민의 고백 "나는 아직 토트넘 레전드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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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 레전드로 불리고 싶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이 클럽에서 내가 레전드인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건 나에게 달려있지 않다. 나는 여기서 무언가를 얻고 싶기 때문에 나 자신을 레전드라고 부르지 않을 것이다. 내가 매우 헌신적인 이유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놀라운 클럽을 떠날 때가 오면, 모두가 나에게 전설이라고 불러주길 바란다. 그건 나에게 큰 영광이 될 것이며, 나에게 매우 감사한 일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손흥민(토트넘)은 레전드가 되길 원한다. 이를 위해 우승 트로피가 반드시 필요하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 레전드로 불리고 싶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이 놀라운 클럽에서 거의 10년을 뛰었다. 솔직히 말해서 믿을 수 없는 여정이다. 내가 함께 뛰었던 많은 선수들과 감독들이 나에게 도움을 줬다. 좋은 추억을 안겨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클럽에서 내가 레전드인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건 나에게 달려있지 않다. 나는 여기서 무언가를 얻고 싶기 때문에 나 자신을 레전드라고 부르지 않을 것이다. 내가 매우 헌신적인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나는 우리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밝은 미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함께 성취할 수 있도록 발전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 레전드로 불리고 싶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이 클럽에서 내가 레전드인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건 나에게 달려있지 않다. 나는 여기서 무언가를 얻고 싶기 때문에 나 자신을 레전드라고 부르지 않을 것이다. 내가 매우 헌신적인 이유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놀라운 클럽을 떠날 때가 오면, 모두가 나에게 전설이라고 불러주길 바란다. 그건 나에게 큰 영광이 될 것이며, 나에게 매우 감사한 일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이 놀라운 클럽을 떠날 때가 오면, 모두가 나에게 전설이라고 불러주길 바란다. 그건 나에게 큰 영광이 될 것이며, 나에게 매우 감사한 일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2008년 함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에 진출한 손흥민은 레버쿠젠을 거쳐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손흥민은 2021년 1월 유럽 무대 개인 통산 150호 골 기록을 달성했고, 지난해 리버풀전에서 200호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으면서 월드 클래스 공격수로 성장했다.

개인 기량이 성장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아직 우승 트로피가 없다. 토트넘은 2018-19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에 무너졌고, 2020-21시즌 EFL 컵 결승전서 맨체스터 시티에 무릎을 꿇었다. 주제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같은 베테랑 감독이 와도 토트넘은 우승에 실패했다.

그렇기 때문에 손흥민에게 남은 과제는 우승 트로피가 될 것이다. 손흥민은 프로 데뷔 이후 아직 클럽팀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토트넘도 2007-08시즌 EFL 컵 우승 이후 아직 트로피가 없다. 주장인 손흥민이 토트넘의 우승을 이끌어야 하는 사명감이 있는 이유다.
 

▲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 레전드로 불리고 싶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이 클럽에서 내가 레전드인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건 나에게 달려있지 않다. 나는 여기서 무언가를 얻고 싶기 때문에 나 자신을 레전드라고 부르지 않을 것이다. 내가 매우 헌신적인 이유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놀라운 클럽을 떠날 때가 오면, 모두가 나에게 전설이라고 불러주길 바란다. 그건 나에게 큰 영광이 될 것이며, 나에게 매우 감사한 일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다행히 현재 손흥민의 경기력은 훌륭하다. 지난 2023-24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다음 시즌 충분히 트로피에 도전할 기회와 가능성은 남아 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주장 완장을 건네받았다. 케인과 위고 요리스 등이 떠나면서 팀의 중심을 잡을 인물로 손흥민이 떠올랐다.

경기력도 좋았다. 4라운드 번리전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와 10라운드까지 8골을 넣은 손흥민은 토트넘의 개막 10경기 무패(8승 2무)를 이끌었다. 7라운드 리버풀과 경기에서는 '유럽 무대' 개인 통산 200호 골을 달성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익숙한 포지션인 왼쪽 윙어뿐만 아니라 최전방 스트라이커로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시즌 초반 히샬리송이 최전방에서 적응하지 못하자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서 토트넘의 공격을 진두지휘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지난겨울에는 대표팀에 차출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소화하느라 잠시 토트넘을 떠났다.
 

▲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 레전드로 불리고 싶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이 클럽에서 내가 레전드인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건 나에게 달려있지 않다. 나는 여기서 무언가를 얻고 싶기 때문에 나 자신을 레전드라고 부르지 않을 것이다. 내가 매우 헌신적인 이유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놀라운 클럽을 떠날 때가 오면, 모두가 나에게 전설이라고 불러주길 바란다. 그건 나에게 큰 영광이 될 것이며, 나에게 매우 감사한 일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카타르에서 그토록 바라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고, 대회 중 후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논란이 생기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럼에도 토트넘에서는 변함없는 활약을 펼쳐 보였다.

다만 시즌 막판 손흥민의 체력적인 부담이 다소 아쉬움으로 남았다. 특히 토트넘이 4연패를 당하던 시즌 막판 체력이 저하된 모습을 보이면서 예전처럼 확실한 결정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4위권 진입의 분수령으로 여겨진 3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막판 골키퍼와 일대일 득점 기회를 날려버린 건 안타까운 장면이었다.

손흥민은 그래도 마지막에 웃었다.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결승골을 도와 개인 통산 3번째로 10골-10도움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썼다. 손흥민이 10골-10도움을 기록한 것은 2019-20시즌(11골 10도움), 2020-21시즌(17골 10도움)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다.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놓고 봐도 흔한 기록은 아니다. 역대 두 번의 10골-10도움을 작성한 선수는 데니스 베르캄프, 티에리 앙리, 크리스 서턴 등이 있다.

10골-10도움을 3차례 이상 기록한 선수는 5명에 불과하다. 모하메드 살라와 디디에 드로그바가 3차례씩, 에릭 칸토나와 프랭크 램파드가 4차례씩 이 기록을 달성했다. 웨인 루니가 역대 최다 5차례나 한 시즌 10골-10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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