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도 이런일이 생길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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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도 이런일이 생길지 몰랐다

관리자 1 1829

내년 30살인 난 내년 20살이되는 여친이있다.

보육원에살고있고 남자는 제대로 처음 사귀어본단다.

앞뒤 다짜르고 짧게 얘기할게.

사귀기 초반부터 여자친구폰에 모르는 번호로 자주 전화가 왔었다. 그때마다 여자친구는 전화를 안받거나 무음으로 바꿨는데 초반에 물어보니 자기한테 찍쩝대는 오빠란다 나이는 한샨많다는데 29살인 내가 오지랖서서 나설 상황은 아닌거 같고  나이차이도 많이 나기도하고 여자친구 성격이 바람피거나 어장칠 애는 아니라 가만히 놔둿엇다.

근데 여자친구랑 여행도가고 잠자리도하고 가까워지다보니 뭔가 모르게 아무 이유도없는데 뭘 숨기고 있는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았었다. 그래서 요번 주말에 놀때 여자친구폰에 위치공유어플을 몰래깔아두고 알림이랑 다 꺼놓고 한번 지켜봤는데

월요일 저녁에 있었던 일이다. 

11시쯤 여자친구가 보육원에서 나와 어딜 가고있더라

보육원은 10시 통금이기도하고 나한테 잔다고했는데 어딜가는거보니 마음에 아주 큰돌맹이하나가 생긴것같았다. 

위치찍힌대로 따라가보니 아파트단지 상가?같은게 나왔다.

딱봐도 이 상가안에 있을거같아서 조심히 상가건물을 뒤지는데 3층쯤에서 퍽퍽퍽한가 들리더라. 진짜 지금도 눈물나온다 하 씨발진짜. 

살짝보니 어떤 남자가 망한 상가건물안에 쇼파같은게 있는데거기서 여친 뒷치기 존나 쎄게 꼽고있는데 그걸 눈앞에서 봤다. 그냥 계속봤다. 마음같아서는 씨발 안경잽이 좆밥새기 두들겨패고 여자친구한테 상황 물어보고싶었는데 어떤 관계인지 어떤 대화를 하는지 알고싶어서 봤다.

남자가 남친생기니 전화도 안받고 다 얘기해줄까? 넌 꼭 이렇게 협박하고 해야 밖에 나오더라? 이러면서 존나 여자친구 막대하는데 또 개좆같은게 존나 흥분되긴하더라. (이건 별개)

그러고 나도 안하는 ㅈㅆㅋㅋㅋ까지보고 걔네 내려오기전에 내가먼저 내려와 집으로 갔다. 아침까지 잠도 못자고 회사고 좆이고 세상이 무너져버린것 같았는데 세상이 무너진건 어제였다ㅋㅋ 진짜 어제 생각하면 길기도 길고 쓰기좆같네

1 Comments
군필남대생쨩 2021.12.08 18:04  
썰게시판있고 흥미롭군요 10/7점 드리겠습니다 합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