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의 강남, 도산공원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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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의 강남, 도산공원 방문기

관리자 0 1834

미모의 20대 여성, 오늘 처음 도산공원에 진출 했어.

 

인스타에서 봤을때 사람들이 다 까만옷이길래.. 눈치게임으로 까만 스타일~ 입고 갔는데.. 평소처럼 알록달록 입었으면 배제될뻔... 어떤 가게를 들어가도 거의 모두의 옷이 까망이 인거야............. 

 

마치 강남의 드레스코드가 블랙인 것처럼.. 진짜 까만색 아닌 사람들은 오히려 기억날 정도로?  충격적이었어..... 

그래서 다음에 갈 땐 노란색을 입어보려고 나만 튀겠다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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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 몬스터>
매장에 갔는데 선글라스가 너무 예쁜거야.. 그래서 살까 생각했었는데 마스크 쓴 상태로 선구리까지 끼니깐 되게 뭔가 방금 막 쌍꺼풀 수술 하고 나온 사람 같아서 일단은 못 샀어.. 아직 여름 휴가까지는 좀 남았으니까........ 그때를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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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흔들렸냐면.. 음주샷... 
<꽁티드툴레아>  

여기는 그냥 입구가 예뻐서 들어갔는데 가게 내부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 노래도 나오고 사람들 웅성 거리는 소리도 적당히 좋고 직원분들도 친절한데 맛있었어 초콜렛 무스 무조건 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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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입구는 이랬어.. >< 여자친구나 썸녀나 짝녀나 남자친구나 썸남이나 짝남이나... 이런거 좋아하시는 분들이랑 오면 넘 좋을 것 같아!!  

마당도 너무 예뻤는데 사진에 다 내가 나와있어서 마당 사진 업로드는 넘길게..^^  친구가 찍어준 사진 보니깐 찍을때 뒤에 남성분들이 기다려주셨던데 혹시 모둥이라면 미안하다는 말씀을 이 자리에서나마 전합니다.. 몰랐습니다 그대들이 거기에 서서 기다려주셨단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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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박사님이 추천해준 돈까스를 먹기 위해 출발했던 압구정로데오, <카츠바이콘반>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대기가 23팀이라  응...? 싶었던.. 

우동 같은 사이드는 없고 돈까스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가게!! 

약 1시간의 웨이팅 끝에 입장했으나.. 대기시간에 비해 맛이 형편 없으면 어떡하지 고민이 컸던..^^   거에 무색하게 

친절한 직원분이 옷도 걸어주시고 전체적인 가게 분위기도 좋았다!

 

돈까스를 입에 넣는순간 입에서 녹는 것 같은 식감과 느낌에 내가 방금 입에 넣은게 돈까스인지 솜사탕인지 고민 했었던...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운데 겉은 바삭한데 그냥 맛있다. 장국도 맛있고밥도 맛있고 샐러드도 피클도 그냥 맛있다.

그냥 믹스카츠 꼬옥 먹어주면되,,,, (돼 인거 알고있으나 드립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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