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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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안타깝다

관리자 0 1477

이틀째 일이 손에 잡히지가 않네

가끔 방송보던 사람이 세상을 떠났다네

여캠은 잘안보는데 이 사람은 처음부터 귀여워서 봤었다

내가 일ㅂ 워마드 이런 극단 사이트 질색해서 관련 말실수하고

욕먹는게 열받아서 그냥 잠시 안봤거든

그 이후에 가정사이야기 들려오고 울면서 해명하는거보고 이사람은 진짜 아니구나 그때 알았다

 

근데 여론은 그렇지가 않더라 한번 그쪽 프레임 씌워지니 각종 커뮤니티, 유튜브 댓글로 공격해대는데

이때부턴 당사자도 아닌데 스트레스 받아서 그냥 그런 것들은 무시했다. 전 유튜브 편집자도 이때 우울증으로 그만뒀다네

처음 방송시작하면서 악질시청자에게 상처입어서 울던 순수했던 사람이 점점 망가져가다가 결국 이런 결말이 난 걸 다 보니까 너무 안타깝다.

 

복귀하던 날 다시 잘되어서 억울한 거 다 풀고싶다던 말 했었는데 죽기전 마지막 술방송에서 페미 반페미 싸움에 끼여 피해봤다며 억울해하더라

죽고나서야 오해는 풀렸지만 그동안 사람을 몰아갔던 커뮤니티, 유튜브렉카, 인터넷 기자가 단 한사람의 책임으로 전가하고 회피하는게

과연 맞는걸까라는 생각이 든다. 혐오는 돌고 돈다. 누군가는 끝내야하지 않나. 정상적인 인터넷문화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

 

아무리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어야한다고 하지만 익명에 기대 단순히 누군가의 재미 또는 악감정에 의해 한사람을 매장시키는 악플을 용인해야 하나 싶기도 하다. 비판과 비난은 다른거니까

 

이주전에는 채팅으로 같이 놀던 잼미가 이렇게 갑자기 떠나서 너무 슬프다 ㅜ

 

마지막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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