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edevisie】 11월13일 네이메헌 vs 발베이크
◈네이메헌 (네덜란드 1부 10위 / 패승무패승)
캄뷔르를 1-0으로 잡아내면서 최근 두 경기에서 이기지 못한 흐름을 끊었다. 한가지 고무적인 성과가 있었다면, 오랜만에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사대를 잡아냈다는 점일 것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수비적인 포메이션을 짜는 팀. 라인을 꽤 내리고 3백과 3명의 중앙 미드필더를 두면서 상대의 중앙 침투를 최대한 억제한다. 최근에는 흔들리는 모습이 있기는 했지만 10월 8일까지는 다실점을 허용하지 않는 등 효과를 확실하게 보았던 바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저득점-저실점 형식으로 운영하다보니 수비진이 버텨주어야 승점 1점이라도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인데, 다시 무실점 경기를 치렀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 다만 라인이 낮다보니 공격적인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 저실점 경기가 지속되었음에도 무승부가 계속 나왔던 것도 이 때문. 공격의 방식이 직선적인 롱볼에 의존하는 경우가 잦고, 정확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탄나네(CM / 11경기 2골 5도움)가 적극적인 침투로 공격에 기여하는 빈도가 많기는 하지만 다득점을 기대하기 어려운 전술 기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발바이크 (네덜란드 1부 9위 / 무패패패승)
알크마르를 3-1로 잡아내는 완승을 거두면서 이변을 만들어냈다. 아약스와 트벤테 등 강호들을 상대로는 맥을 못추던 경우가 많았는데, 분위기 반전을 최상위권의 팀을 상대로 만들어냈다는 점은 상당히 긍정적인 부분. 다만 알크마르의 기조와 발바이크의 기조는 상성관계. 발바이크도 네이메헌 처럼 뒷공간을 최대한 다이렉트하게 노리는 성향입니다. 라인을 높이는 성향의 팀에게는 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나, 수비적인 기조의 팀을 상대하는 경우에는 공간을 많이 확보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크레머(FW / 195CM)가 제공권을 이용해 세컨볼을 만들면 하사니(MF / 이전 경기 1골)가 마무리를 짓는 패턴은 꽤 효과를 보고 있으나, 다득점을 담보하는 방법은 아니다. 원정에서의 수비 능력은 기대를 해볼 수 있습니다. 원정에서는 점유율을 더욱 낮추면서 수비에 전념하고 있고, 이로 인해 경기 당 두골 가까이를 실점하고 있는 홈보다 실점률이 더 낮다(6경기 9골). 기본적인 일대일 대응 능력이 좋지 못해 무실점을 담보하기는 어렵지만, 네이메헌의 직선적인 공격을 최소 실점으로 방어할 수 있는 대응력 자체는 가지고 있습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코멘트
발바이크가 올 시즌 리그에서 네 번째로 많은 골을 넣고는 있으나, 기본적인 원정 기조가 수비임을 감안하면 확률이 아주 높지는 않다. 두 팀이 모두 직선적인 역습을 주무기로 삼고 있는데, 최대한 라인을 내리고 대응하는 팀에게는 약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언더 ▼(2.5)를 1순위로 삼는 것이 가장 좋은 경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발바이크 승
[[핸디]] : +1.0 발바이크 승
[[U/O]] :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