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liga】 11월11일 레알마드리드 vs 카디스
◈레알 마드리드 (리그 2위 / 승패무승패)
‘복병’ 라요에 덜미를 잡히며 치열한 선두 경쟁에 균열이 생겼다. 리그 일정으로만 따지면 시즌 첫 연속 무승(1무 1패 3골 4실점)의 불안한 흐름. 체급차가 큰 카디스를 상대로 승리가 필요한 이유가 생겼다. 심각한 전력누수를 극복하지 못했다. 징계로 결장한 크로스(MC, 이번 시즌 1도움)의 빈자리가 여실히 드러났다. 700회에 육박하는 패스를 주고 받았던 이전 2경기와 달리 라요전에선 449회에 그쳤다. 상대의 집요한 전방 압박에 백기를 들고 만 것. 하지만 카디스 전에선 문제 없이 출전 가능하기 때문에 주도권 문제는 1경기 해프닝에서 그칠 공산이 크다. 가장 큰 문제는 벤제마(FW, 최근 3경기 2골)의 부상. 전방에서 상대 수비를 괴롭히며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던 벤제마가 빠진 라요전에서 14회의 슈팅(전체의 88%)이 부정확하거나 골키퍼 정면을 향하는 쉬운 슈팅이었다. 계속된 강행군에 월드컵을 앞두고 있어 부상을 조심해야 할 선수들이 즐비한 상황이라 벤제마 없이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리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평소와 비교해도 위축된 플레이가 나올 수 있겠다.
◈카디스 (리그 19위 / 무무패승무)
졸전 끝에 무승부를 거두며 상승세로 전환하지 못했다. 월드컵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가 우승 전력인 레알 마드리이기 때문에 많은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 수비에 전념할 공산이 크겠다. 하지만 수비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핵심 수비수인 에르난데스(DC, 리그 12경기 풀타임 출전)가 이전 헤타페전에서 추가 시간에 퇴장 당해 레알 마드리드전 결장이 확정됐다. 곤살레스 감독의 수비 플랜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기 때문에 평소보다 수비 퀄리티가 큰 폭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심지어 후보 수비수까지 대부분 부상으로 나오지 못한다. 에르난데스의 짝인 추스트(DC, 이번 시즌 1골)와 얼마전 복귀했던 팔리(DC, 이번 시즌 7경기 출전)마저 다시 부상을 당하며 결장자 명단에 들어왔다. 중앙 수비 구성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스쿼드가 엉망인 상황. 대패를 피하는 것만이 유일한 대안일 수 있겠다.
◈코멘트
이번 일정의 메인 선택지는 레알 마드리드의 ‘핸디캡(-1.0 기준) 승’입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최근 5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에너지 레벨 저하를 노출한 것은 사실이나 상대는 강등권에 제대로 된 라인업도 구성할 수 없는 상태라 손쉬운 승리가 예상된다. 레알 마드리드의 멀티 득점을 예상하나 3.5를 넘기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벤제마의 부재와 이번 시즌 4골 이상 기록한 공식 경기가 3회 뿐임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3.5 기준 언더 ▼를 추천한다.
◈추천 배팅
[[승패]] : 레알마드리드 승
[[핸디]] : -1.0 레알마드리드 승
[[U/O]] : 3.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