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11월11일 라치오 vs 몬차
◈라치오 (리그 3위 / 승승패패승)
핵심 공격자원이 빠진 더비 경기서 승리하며 기세가 올랐다. 기세를 살려 연승을 노려야 하겠으나, 월드컵 전 마지막 상대가 5위 유벤투스다. 때문에 몬차전에서 전력을 다하기엔 부담스러운 상황. 약간 힘을 빼고 경기에 임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 ‘대체불가’ 밀린코비치 사비치(MC, 최근 9경기 3골 2도움)가 징계에서 복귀했다. 이전 로마전에서 이기긴 했으나 점유율 싸움에서 큰 폭으로 밀린데다 상대의 위험 지역으로 패스를 집어 넣는 것조차 버거웠을 정도로 ‘에이스’의 공백을 체감해야 했다. 하지만 다시 복귀했고, 몬차와의 체급차를 고려하면 일방적인 공격 전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가장 조심해야 할 점은 라차리(DR, 이번 시즌 15경기 출전)의 징계 여부다. 현재 경고 4장을 받은 상황이라 몬차전에서 경고를 한장 더 추가할 경우 유벤투스전에 결장하게 된다. 빡빡한 유로파 일정에서도 그의 출전 시간을 관리할 만큼 사리 감독의 플랜에서 중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몬차를 상대로 소극적인 플레이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우측에서의 실점 가능성을 필히 고려해야 할 것.
◈몬차 (리그 15위 / 패승패패승)
스쿼드가 반파된 엘라스베로나를 잡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공수양면에서 완성도 높은 축구를 선보이는 라치오는 차원이 다른 상대. 특히 원정에서 상위 전력 상대(밀란, 로마, 나폴리)로 3경기 모두 3골차 이상 대패(1골 11실점)를 당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불안한 모습을 노출할 가능성이 높은 축에 속한다. 특히 낮아진 수비진의 높이는 경기 내내 큰 위험요소가 될 전망. 마리(DC, 191cm)의 부상 이탈로 밀린코비치 사비치(192cm)를 피지컬로 제어할 선수가 노장인 팔레타(DC, 190cm)뿐인데 이번 시즌 컵대회 출전 외에는 기록이 없을 정도로 기량이 떨어진 상태다. 앞서 서술한 바와 같이 원정에서 상위 전력 상대 실점 제어력이 떨어지는 단점까지 고려한다면 라치오의 빗발치는 공세를 막아세우지 못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에 더해 팀의 다양한 득점루트를 제공하던 센시(AMC, 이번 시즌 2골)가 부상 결장 또한 큰 타격. 전방에서 전진 패스를 넣을 수 있는 몇 없는 미드필더 자원이라 측면에서 볼이 고립된 채 공격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 라치오에게 유효타를 넣기 어려울 것.
◈코멘트
이번 일정의 메인 선택지는 라치오의 ‘승’입니다. 밀린코비치 사비치의 복귀로 공격 전개 문제도 해결된 상태인데다, 몬차의 수비 구성으로는 그를 막을 수 없다. 거기다 몬차의 핵심 미드필더의 부상으로 공격 전개에서 큰 문제가 발생한 것도 고려해야 한다. 핸디캡 접근도 좋은 선택이 될 것. -1.0 기준 라치오의 ‘승’을 추천한다. 또한 몬차의 상위 전력 상대 원정 성적을 생각해 일방적인 다득점 경기를 예상한다. 2.5 기준 오버 ▲를 추천한다.
◈추천 배팅
[[승패]] : 라치오 승
[[핸디]] : -1.0 라치오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