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11월10일 쾰른 vs 레버쿠젠
◈쾰른 (리그 12위 / 패승무무패)
3경기(2무 1패 3골 5실점) 무승을 거두며 부진에 빠졌다. 최근 리그 5경기 기세로만 따지면 강등권인 16위(1승 1무 3패 6골 15실점)로 비상입니다. 리그 상위권 ‘터줏대감’인 레버쿠젠의 경기력이 올라온 상황이라 홈에서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홈, 원정 가리지 않고 꾸준한 공격력은 분명한 강점입니다. 최근 홈 3경기에서 평균 2골의 득점 페이스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특히 카인츠(AML, 최근 9경기 3골 1도움)와 티게스(FW, 최근 10경기 3골)은 홈에서만 5골을 합작했다. 기세가 떨어진 상태임은 분명하나 홈에서 득점력으로 만회하는 팀임을 고려한다면 1골 정도 기대할 수 있겠다. 하지만 수비에서 고민이 크다. 리그에서 9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6경기 2실점 이상 허용). 특히 허리와 측면의 핵심인 루비치치(MC, 최근 6경기 3골), 헥토어(DL, 이번 시즌 15경기 출전)가 빠지기 때문에 강한 압박이 특징인 쾰른에게 있어 큰 타격입니다. 기세가 오른 레버쿠젠 상대로 1실점 이상 허용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 레버쿠젠 (리그 14위 / 무무패무승)
리그 선두였던 우니온 베를린을 상대로 5-0 대승,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모양새다. 상대는 이전 시즌 승리를 거두지 못한(1무 1패 2골 3실점) ‘복병’ 쾰른입니다. 기세를 몰아 연승을 노릴 것임이 분명하다. 중앙 공격수 방면 득점이 나온 것은 반가운 소식. 극도의 부진에 빠진 쉬크(FW, 최근 7경기 무득점) 대신 ‘유망주’ 흘로제크(AMC, 최근 5경기 1골 3도움)를 공격수로 기용, 공격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중앙에서 경쟁력이 생기니 디아비(AMR, 최근 8경기 5골 2도움), 데미르바이(MC, 최근 4경기 2도움), 프림퐁(MR, 최근 7경기 3골 1도움) 등 꾸준히 강력했던 2-3선까지 폭발할 수 있던 것. 최근 3경기 연속 실점하며 무너진 쾰른의 수비력을 고려한다면 멀티 득점도 노려볼 수 있겠다. 수비도 정상궤도에 오르는 모습. 특히 이전 경기서 중원과 측면에서 410회의 패스(전체 패스의 69%)를 시도하며 상대의 전진을 사전에 차단한 것이 주효했다. 선발 출전한 인카피에(DC), 탑소바(DC), 코수누(DC) 중앙 수비 3인방의 동선이 겹치지 않는 것도 매우 긍정적입니다. 결장자가 많고 에너지 레벨이 떨어진 쾰른이 상대라 1실점 이내로 틀어막을 공산이 크다.
◈코멘트
이번 일정의 메인 선택지는 레버쿠젠의 ‘승’입니다. 레버쿠젠의 이번 시즌 원정 성적이 좋지 못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2경기 연속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인 것을 간과해선 안 된다. 반면 쾰른은 빡빡한 유럽대항전 일정과 부상 문제에 적응하지 못하며 반등의 계기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세가 오른 레버쿠젠이 강한 압박으로 승리를 거머쥘 공산이 크다. 다득점 양상을 예상한다. 최근의 쾰른은 멀티 실점 허용이 잦은데다 양팀의 최근 맞대결 6경기 중 4회가 다득점 양상이었음을 고려해야 한다. 2.5 오버 ▲를 추천하며, 핸디캡은 +1.0 기준 레버쿠젠의 승리를 예상하나 쾰른의 홈 득점력을 감안해 추천하진 않는다.
◈추천 배팅
[[승패]] : 레버쿠젠 승
[[핸디]] : -1.0 레버쿠젠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