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11월 1일 현대건설 vs 흥국생명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현대건설은 2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블로킹 4개 포함 26득점을 기록한 니아 리드의 활약을 앞세운 페퍼저축은행의 공세에 2세트를 내줬지만 승점 3점 경기를 하며 흥국생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대체 불가의 에이스인 야스민이 22점을 올렸고 양효진과 이다현 등 중앙 미들블로커 듀오가 36득점을 합작했다. 정지윤도 부상에서 돌아와 경기를 소화했는데 앞으로는 강성형 감독이 원하는 풀핏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인천 흥국생명 핑크 스파이더스
흥국생명 역시 같은 성적이다. 흥국생명은 개막 첫 경기 승리에 이어 다음 경기에서도 KGC인삼공사를 셧아웃하며 공동 선두권으로 치고 나왔다. 김연경은 첫 경기 70%대의 공격 성공률에 이어 KGC인삼공사전에서도 높은 공격 성공률로 팀을 이끔과 동시에 완벽한 수비를 보여줬고 옐레나의 파워 넘치는 공격 득점도 인상적이었다. 김다은이 서브 리시브에 고전하자 주장인 김미연을 내보냈는데 코트를 밟는 모든 선수들이 안정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흥국생명의 승리를 본다. 현대건설이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뽐내는건 사실이지만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의 강점인 높이를 정면으로 막아낼 수 있는 팀이다. 옐레나와 김연경, 이주아가 동시에 전위로 올라오는 상황에서 양효진의 중앙 공격을 저지할 수 있고 김연경이 황민경과 고예림 등 비교적 높이가 떨어지는 상대 블로킹 벽을 공략할 수 있다. 두 팀의 접전을 보기에 오버 경기다.
인천 흥국생명 핑크 스파이더스 승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