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10월 26일 IBK 기업은행 vs 대전 KGC
화성 IBK 기업은행 알토스
IBK기업은행은 개막전 홈경기에서 GS칼텍스에게 패배했다. 3차례 세트에서 모두 초반 리드를 잡았지만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급하게 한국으로 돌아온 산타나는 아직 감량이 덜 된 상태로 1세트에 나섰는데 아직 경기 체력이 완성되지 않은 모습이었고 김하경 세터는 세계선수권 후유증이 있어 보였다. 표승주와 육서영 등 국내 아웃사이드히터진의 컨디션은 좋았기에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김하경이 살아나야 한다.
대전 KGC 인삼공사
KGC인삼공사는 시즌 첫 경기에 나선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시즌 4위에 그치며 이영택 감독과의 동행을 마치고 삼성화재 감독을 역임했던 고희진을 감독으로 새로 영입했다. 낙하산 인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팬들의 원성도 많았지만 스스로 팬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우려를 불식시켰고 이숙자를 코치로 선임하며 선수들과의 가교 역할을 할 토대도 마련했다. 그러나, 대표팀에 차출됐던 노란 리베로가 다치며 고민지가 리베로로 나서야 하는 상황은 부담이다. 검증된 외인 아포짓인 엘리자벳을 영입했고 이소영과 이선우, 박혜민 등 아웃사이드히터진이 탄탄하지만 수비가 성적을 가를 수 있다.
KGC인삼공사의 승리를 본다. IBK기업은행은 산타나가 정상 몸상태가 아니기에 출전이 쉽지 않고 김희진도 부상을 안고 뛰고 있다. 표승주가 퀵오픈을 앞세워 공격 득점을 만들 수 있지만 엘리자벳이 큰 공격을 해줄 수 있고 이소영이 지원할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화력에서 밀린다. 세터 대결에서도 염혜선이 앞설 수 있는 KGC인삼공사가 기업을 연패로 몰고 갈 것이다. IBK기업은행도 쉽사리 물러서지 않을 것이기에 오버 경기다.
대전 KGC 인삼공사 승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