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w)】 10월22일 현대건설 vs 한국도로공사
◦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1위)
[공격 / ★★★★★]
양효진(MB)의 페이컷으로 인해 대부분의 선수를 잔류시켰다. 다만 양효진은 지난 코보컵에서 상대에게 루트가 대부분 파악 당하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를 어느 정도 수정하는 것이 필요한 상태. 야스민(O)의 공격력은 여전히 강력하고 이번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 문제는 아웃사이드 히터 라인업이다. 주전으로 나올 수 있는 선수는 크게 3명. 황민경(OH)과 고예림(OH)은 전체적으로 문제를 가지고 있고 정지윤(OH)은 리시브에 문제를 갖고 있다. 현대건설이 좋은 경기를 하려면 아웃사이드 히터들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수비 / ★★★★★]
아웃사이드 히터를 제외한 블로킹 라인은 매우 높은 편이다. 야스민과 양효진의 높이는 다른 팀에게 확실히 부담이 될 수 있다. 블로킹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리시브는 불안함이 증폭되고 있다. 현대건설의 아웃사이드 히터 라인은 모두 리시브 불안이라는 단점을 갖고 있다. 김연견(L)이 리시브와 디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으나 아웃사이드 히터들의 단점이 나타난다면 어려운 경기를 하게 될 것이다.
◦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1위)
[공격 / ★★★★★]
새롭게 들어온 카타리나(OH)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다. 191의 매우 높은 키를 갖고 있으며 리시브가 가능한 자원이다. 다만 신장에 비해 점프가 낮고 움직임이 둔하다는 단점이 있다. 얼마 전 페퍼와의 연습 경기에서 31%의 성공률 밖에 보여주지 못하기도 했다. 또한 허리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는 이야기도 있다. 박정아(OH)가 최근 국대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그다지 좋지 않았기 때문에 도로공사의 측면 공격력은 다소 부족할 가능성이 있다.
[수비 / ★★★★★]
여전히 미들블로커 라인은 배유나(MB)와 정대영(MB)이 지킬 것으로 보인다. 정대영의 체력과 컨디션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블로킹 레벨이 결정될 것이다. 그리고 도로공사의 시스템이 바뀌느냐도 중요한 문제다. 도로공사는 문정원(O)과 임명옥(L)으로 구성된 2인 리시브 라인을 활용하던 팀이었다. 카타리나나 박정아를 리시브에 활용할지는 미지수.
■ 승부 포인트
도로공사는 양효진을 막아내는 것에 주력해야 한다. 코보컵에서 양효진이 고전한 적이 있는 만큼 도로공사의 높은 블로킹 라인도 양효진을 막아낼 수 있다면 경기도 가져올 수 있다.
■ 결론
현대건설의 근소한 우위가 예상된다. 두 팀 모두 장단점이 명확하다. 현대건설은 공격력이 좋으나 리시브가 불안하고 도로공사는 높이가 좋지만 아포짓 공격이 없고 용병의 공격력이 불안하다. 현대건설이 양효진과 야스민의 공격력을 앞세워 승리할 것으로 보이지만 셧아웃 승리는 기대하기 어렵다.
● 추천 선택지
[일반 승/무/패]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승 (추천 o)
[핸디캡 / -1.5]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승 (추천 o)
[언더오버 / ] 오버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