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을 앞세워 1차전을 가져간 키움은 에릭 요키치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6일 한화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요키치는 꾸준한 안정감만큼은 최고 레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KT 상대로 금년 홈과 원정 모두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주었고 충분한 휴식 역시 요키시에게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KT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임지열의 쐐기 2점 홈런 포함 8점을 득점한 키움의 타선은 홈 1차전에서 타격이 호조를 보였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이다. 특히 송성문의 가을 활약은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 그러나 안우진 강판과 동시에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다시금 최대의 약점임이 확인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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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난조로 패배를 당한 KT는 웨스 벤자민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와일드카드 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1이닝 3K의 위력을 보여준 벤자민은 과연 2일 휴식 - 구원 - 3일 휴식의 패턴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가 관건이다. 금년 키움 상대로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무래도 컨디션 조절이 변수가 될수 있는 상황이다. 전날 경기에서 안우진에게 철저하게 막혀있다가 키움의 불펜 상대로 박병호의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KT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키움의 약점을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수확이 있는 상황. 결국 선발의 공략도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지친 김민수와 김재윤의 실점은 너무나도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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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보여준 키움의 타격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양 팀의 불펜이 모두 좋지 않다는 것은 결국 선발에서 누가 우위를 차지하느냐의 대결이 될수 있을듯. 일단 요키시와 벤자민 모두 상대 전적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뛰어나지만 벤자민은 결국 컨디션 조절이 변수가 될수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키움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키움 승 / 기준점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