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10월 15일 수원 KT 소닉붐 vs 울산 현대 모비스

경기분석

【KBL】 10월 15일 수원 KT 소닉붐 vs 울산 현대 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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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소닉붐

수원 KT는 강력한 우승후보다. 수원 KT는 정규시즌 전 열린 컵대회에서 우승을 거뒀다. 슈퍼스타 포인트가드인 허훈이 군에 입대하며 전력 약화가 예상됐는데 정성우가 안정적인 리딩 능력을 뽐냈고 양홍석도 한층 성숙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2옵션으로 생각한 아노시케가 엄청난 탄력과 적극적인 골밑 돌파로 상대 수비를 잘 공략했다. 컵대회에 부상으로 결장했던 은노코는 208센치의 장신으로 리바운드 단속을 잘하고 속공 상황에서는 트레일러 역할도 할 수 있는 선수다.

울산 현대 모비스 피버스

울산 현대 모비스는 유재학 감독이 없는 시즌에 나선다. 울산 현대 모비스는 유재학 감독 시대를 마치고 이제 조동현 감독과 함께 한다. 총감독으로 물러난 포스트 유재학으로 누구보다 울산 현대 모비스를 잘 아는 조동현 감독이 부임했다. 그러나, 시즌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함께 하는건 사실이다. 서명진과 이우석, 신민석 등 99라인이 팀을 이끌 수 있고 함지훈과 최진수의 베테랑진도 좋지만 저스틴 녹스와 게이지 프림의 외인 조합은 그리 인상적이지 못하다. 그래도, 아시아쿼터를 통해 들어온 필리핀 가드 아바리엔토스는 컵대회 4경기에서 평균 14.5점과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주게 했다.

 

울산 현대 모비스의 선전을 본다. 수원 KT가 컵대회에서 은노코와 하윤기없이 우승을 차지했고 정성우와 양홍석, 김민욱 등 국내 선수들의 경기력도 좋았다. 울산 현대 모비스는 1.5옵션급 선수 2명으로 외인 전력을 채운 상태다. 그러나, 아노시케가 거친 수비를 하는 프림에게 고전할 경우 공격 상황에서 의외로 버벅댈 수 있다. 미국 개인훈련으로 몸상태를 만든 장재석을 비롯해 함지훈과 이우석 등이 외인의 공격 부담을 덜어줄 울산 현대 모비스가 조동현 신임 감독에게 승리를 안겨줘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두 팀 모두 수비 우선을 외치고 있고 압박 강도가 높을 것이기에 언더 선택이 나아보인다.

울산 현대 모비스 피버스 승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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