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10월16일 시애틀 vs 휴스턴
관리자
0
1684
2022.10.16 10:00
시애틀 매리너스 (조지 커비 8승 5패 3.39)
커비는 이번 시즌 AL 최고의 루키 투수였다. 신인왕 레이스에서는 역대급 성적을 낸 팀 동료 훌리오 로드리게스에게 밀리겠지만 대단한 시즌을 보냈다. 90마일 후반의 빠른 공과 더불어 브레이킹볼 완성도도 대단했는데, 특히 시즌 볼삼비가 6대1을 넘었다. 제구가 되기에 쉽게 무너지지도 않았다. 휴스턴을 상대로는 시즌 1경기에 나와 4이닝 동안 2실점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랜스 맥컬러스 4승 2패 2.27)
맥컬러스는 부상으로 인해 8월 초까지 날렸다. 그러나,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8경기에 나서 안정적인 피칭으로 팀의 기대에 부응했고 포스트시즌 3선발의 중책을 맡았다. 패스트볼 계열의 구속이 파이어볼러처럼 대단한건 아니지만 체인지업과 커브 등 빅리그 최고의 가치를 가진 브레이킹볼을 보유했다. 큰 경기에서도 충분히 역할을 하는 확실히 믿을만한 선수이다.
휴스턴의 승리를 본다. 이 시리즈의 모멘텀은 1차전 9회말에 알바레즈의 쓰리런이 터진 순간에 이미 휴스턴으로 넘어갔다. 만일, 길버트의 등판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레이가 3차전에도 나왔을테지만 루키에게 엘리미네이션 상황을 맡기는건 매우 부담이 크다. 커비가 좋은 데뷔시즌을 보냈지만 알바레즈와 터커, 브레그먼 등 휴스턴의 강타선을 넘긴 어렵다. 또, 맥컬러스는 2스트라이크 이후 누구보다 강한 투수로 시애틀의 타선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다. 시애틀의 타선이 맥컬러스에 고전할 것이기에 언더 경기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