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10월16일 샌디에이고 vs LA다저스
샌디에이고 (샌디에고) 파드리스 (조 머스그로브 10승 7패 2.93)
머스그로브는 천당과 지옥을 동시에 오가는 시즌을 보냈다. 개막 이후 8연승에 성공하며 사이영 레이스에 이름을 올렸고 그로 인해 1억달러 수준의 연장계약에 성공했는데 그 이후 6연패를 당하며 주춤하기도 했다. 그래도, 시즌 마지막 3경기부터 와카 결정전까지 4경기에서 0점대 방어율을 기록하며 최고의 마무리를 했다. LA 다저스를 상대로는 시즌 3경기에서 2패 3.63의 방어율이었다.
LA 다저스 (타일러 앤더슨 15승 5패 2.57)
앤더슨은 지난 시즌까지 평범한 좌완 선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는데 이번 시즌 엘리트 선발의 성적을 냈다. 5선발 후보 정도로 영입됐는데 팀이 최다승을 기록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그로 인해, 포스트시즌 선발로도 나서게 됐는데 정상급 제구로 상대팀의 타선과 맞설 수 있는 투수다. 샌디에이고를 상대로는 시즌 4경기에서 2승무패 1.88의 방어율이었다.
샌디에이고의 승리를 본다. 앤더슨이 분명 주목할만한 시즌을 보낸건 사실이지만 LA 다저스가 정상 로테이션이었다면 선발로 나서기 어려웠을 것이다. 커브와 체인지업 등 브레이킹볼 제구가 좋지만 패스트볼 구위가 떨어지기에 실투는 바로 장타로 연결될 수 있다. 드루리와 마이어스까지 좌투에 강한 선수들이 있는 샌디에이고가 타격전에서 충분히 분위기를 가져갈 수 있다. 머스그로브가 와카 결정전에서 대단한 피칭을 한 점도 감안해야 한다. 샌디에이고의 다득점 경기를 보기에 오버를 가져가야 한다.
샌디에이고 (샌디에고) 파드리스 승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