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10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 vs 시애틀 매리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105승 56패 / AL 서부 1위)
선발 평가 / ★★★★★ : 발데스 (31경기 17승 6패 ERA 2.82)
마지막 등판에서는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승리 투수가 되면서 시즌을 좋게 마무리 했다. 올 시즌 연속 퀄리티스타트 기록을 이어가는 등 아주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이끌었으나, 시즌 막바지에는 지친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만 휴식 기간이 길었기 때문에 시즌 막바지의 체력적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발데스의 장점은 역시 훌륭한 땅볼 유도 능력과 장타 억제력. GB/FB가 4.16으로 리그 1위고, 9이닝당 홈런도 0.5로 리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불펜 평가 / ★★★★
휴식일이 있었기 때문에 마운드 운영에 문제는 없다. 벌렌더가 부진했음에도 지난 경기에서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의 활약이 매우 주효했다.
타선 평가 / ★★★★★
타선의 끈기는 확실히 보여주었던 매치. 승리 확률 4.4% 상황에서 브레그먼이 추격의 투런을 치더니, 상대 마무리 시월드와 불펜으로 등판한 레이를 공략해 극적인 역전을 만들어냈다. 알바레스는 8회까지 장타 포함 4타수 2안타로 컨디션이 상당히 좋았고, 지난 시즌 ALCS MVP에 올랐을 정도로 큰 경기에 강한 편이었다.
시애틀 매리너스 (90승 72패 / AL 서부 2위)
선발 평가 / ★★★★ : 카스티요 (25경기 8승 6패 ERA 2.99)
토론토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는 7.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하면서 시애틀의 다음 라운드 진출에 일등 공신이 될 수 있었다. 시즌 막바지에 장기 계약을 체결한 이후 부진하면서 걱정을 샀으나, 시속 100마일 이상의 공을 10개나 뿌렸을 정도로 구위가 다시 되돌아온 모습. 체인지업의 구위가 매우 좋기 때문에 장타억제와 삼진율을 모두 잡고있는, 리그에서도 흔치 않은 유형의 투수라는 평가다. 올 시즌에는 슬라이더도 구종가치 6.6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불펜 평가 / ★★
불펜이 1차전에서 불을 완벽하게 지르면서 경기를 망쳤다. 레이가 불펜으로 나와 끝내기를 맞았는데, 굳이 휴스턴에 약했던 레이를 승부처에 기용해야 했는지는 의문.
타선 평가 / ★★★★★
타선의 힘은 완벽하게 보여주었던 매치. 디비전 시리즈와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에이스 모드를 보여주는 벌렌더를 격침시키기도 했고, 1~4번까지의 타자들이 8안타 6타점을 기록하면서 제 역할을 확실히 해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7점 차 대 역전승을 기록했던 기운이 쭉 이어지는 모양새.
승부 포인트
시애틀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불펜 평균자책점이 8.18에 이르고 있다.
결론
휴스턴의 승리를 점쳐보겠다. 두 투수가 기본적인 안정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경기 중반까지는 투수전 양상이 될 가능성이 있으나, 승부가 불펜에서 갈릴 가능성이 높다. 휴스턴은 장점인 불펜이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는 반면, 시애틀은 감독의 기용과 전반적인 불펜 투수들의 활약이 부족한 상황. 경기 후반에 타격전으로 이어지면서 오버(6.5)를 충족시킬 가능성도 있다.
추천 선택지
[일반] 휴스턴 애스트로스 승
[핸디캡 / -1.5] 휴스턴 애스트로스 승
[언더 오버 / 6.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