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10월7일 창원LG vs 울산현대모비스
창원 LG
창원 LG와 울산모비스가 쌍둥이 감독의 대결 속에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다. 상무, KGC를 만나 모조리 기분좋은 승리를 따낸 가운데 한양대 출신의 얼리 엔트리 자원인 이승우가 맹활약했다. 나쁜 이슈가 없다. 이관희, 이재도의 활약과 단테 커닝햄도 견실한 활약을 펼쳤다. 아셈 마레이는 KGC를 맞아 19점 18리바운드로 인사이드를 박살냈다. 여기에 수비력이 많이 좋아졌다. 지난 경기의 경우, 1쿼터에만 6개의 턴오버를 이끌어 냈다. 윤원상, 한상혁, 서민수 등 롤 플레이어들의 활약도 아주 준수하다. 나쁜 이슈가 딱히 없다.
울산현대모비스
울산모비스는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치른 첫 경기를 7점 차로 패하면서 조동현 신임 감독에게 첫 승을 안기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다시 만난 한국가스공사를 9점 차로 꺾고 극적으로 4강에 진출했다. 리드가 16번이나 바뀐 시소게임 끝에 7점을 극복한 만큼 분위기는 하늘을 찌르는 상황. 고려대 출신의 4순위 신인 김태완을, 필리핀 출신의 론 제이 아바리엔토스, 기존의 이우석, 김동준 등 메인 볼 핸들러는 차고 넘치는 상황. 다만, 저스틴 녹스를 비롯해 게이지 프림 등 외국인 선수의 무게감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코칭스태프의 의도 탓에 투 맨 게임도 극도로 줄이고 있다
창원 LG vs 울산현대모비스
조상현과 조동현 쌍둥이 감독의 대결. 다만, 인사이드를 비롯한 전력 자체는 LG가 더 낫다. LG가 결승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템포를 늦추는 조동현 감독의 성향 상, 언더오버는 언더를 가져가야 할 것이다.
창원 LG 승리 / 기준점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