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VB(w)】 10월10일 푸에르토리코(w) vs 아르헨티나(w)
■ 푸에르토리코 (2승 6패 / E조 7위)
[공격 / ★★★★]
일본에게도 셧아웃 패배하며 2차 예선으로 들어와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지난 경기는 일본의 블로킹이 좋지 않았는데도 푸에르토리코의 범실이 많았다. 브리타니(O)가 16%의 성공률로 4득점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결국 2세트에 교체되었다. 하지만 교체되어 들어온 제네시스(O)도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스테파니(OH)도 부진한 상황에서 마리에(OH)가 그나마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으나 득점 자체는 적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좋지 않은 공격의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수비 / ★★★★]
일본이 최근 높이가 좋은 팀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푸에르토리코는 이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했다. 블로킹 숫자에서는 앞섰지만 경기를 바꿀 정도의 효과는 주지 못했다. 이번 경기도 블로킹으로 흐름을 가져오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리시브가 평범한 수준이며 범실이 많지 않아 리시브보다는 블로킹의 개선이 더 필요한 상태.
■ 아르헨티나 (2승 6패 / E조 8위)
[공격 / ★★★★]
아르헨티나도 2차 예선에서는 고전하고 있다. 지난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는 세트당 20점도 찍지 못하고 모든 세트를 내줬다. 그간 아르헨티나의 측면을 책임지던 불라이시(OH)와 니제티치(OH)가 점점 경기력이 하락하더니 지난 경기에서 완전히 무너졌다. 그나마 아포짓 선수들이 공격에서의 흐름을 지켜내긴 했지만 이탈리아에게 대등한 싸움을 할 수는 없었다. 비슷한 레벨의 팀을 상대하지만 이러한 상태라면 쉬운 경기는 힘들어 보인다.
[수비 / ★★★★]
이탈리아를 상대했기 때문에 스탯은 좋지 않았으나 아르헨티나도 블로킹은 좋은 팀이다. 또한 루시아(MB)가 대회 블로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기도 하다. 이탈리아를 상대로 리시브 범실을 3개만 기록하는 등 리시브도 크게 튀지 않는 상태다. 수비를 중심으로 경기를 이끌어 간다면 오히려 무난한 경기도 치를 수 있을 것이다.
■ 승부 포인트
두 팀 중 측면 자원이 살아나는 팀이 승리 확률이 더 높다. 양 팀 모두 측면 자원의 부진으로 인해 득점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다. 비슷한 레벨의 팀끼리 맞붙기 때문에 더더욱 득점력이 필요하다.
■ 결론
일단 많은 득점이 나오고 풀세트 접전이 예상되는 경기다. 양 팀 모두 측면 자원에 문제가 있는 상태이며 그로 인해 득점력이 줄어들었다. 양 팀 모두 블로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선수가 포진해 있고 리시브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당일 컨디션이 좋은 팀이 승리할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마핸 받은 팀의 플핸을 무조건 추천하는 경기다. 그나마 아포짓 컨디션이 좋은 아르헨티나가 좀 더 우세할 것으로 예상한다.
■ 추천 선택지
[일반 승/무/패] 아르헨티나 승 (추천 x)
[핸디캡 / -1.5] 아르헨티나 승 (추천 o)
[언더오버 / ] 오버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