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10월 6일 볼티모어 vs 토론토
우천으로 마지막날 더블 헤더를 치루게 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마이크 바우만(1승 3패 4.34)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보스턴 원정에서 4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바우만은 9월 3번의 선발 등판 모두 5이닝 3실점이 한계인 투구가 나온 바 있다. 그나마 홈이라고는 하지만 상대가 토론토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5이닝 3실점이 한계가 될 듯. 화요일 경기에서 베리오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볼티모어의 타선은 홈으로 돌아와서도 타격이 살아나지 않는다는 점이 상당히 치명적이다. 베리오스를 공략하지 못했다는건 화이트 상대로도 고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 시즌 막판에 흔들리는 불펜은 답이 없어 보인다.
더블헤더가 상당히 아쉬운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미치 화이트(1승 6패 5.21)의 등판이 유력하다. 29일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3.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화이트는 트레이드 이후 투구 내용이 전혀 좋아지지 않고 있는 중이다. 특히 원정 경기에서 매우 나쁜 편인데 9월 7일 볼티모어 원정 역시 2.1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화요일 경기에서 크리머를 무너뜨리면서 게레로 주니어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토론토의 타선은 홈 경기의 호조를 원정까지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필요할때 홈런이 제대로 나오고 있다는게 무서운 부분. 비 덕분에 불펜의 소모가 줄었다는 점도 특기할만한 부분이다.
전날 경기 이전에 와일드 카드 순위가 모두 확정되면서 토론토로선 승패에 목매야 할 이유가 확 떨어졌다. 오히려 선수를 보존해야 할 판. 게다가 원정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더블헤더 2경기에 대한 집중력은 상당히 떨어질 것이다. 반면 볼티모어는 홈이라는 변수가 있고 피날레만큼은 제대로 하고 싶어할 것으로 본다. 홈 어드밴티지를 가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볼티모어 오리올스 승리
핸디 : 볼티모어 오리올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