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10월 5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vs 캔자스시티 로열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인디언스) (90승 70패 / AL 중부 1위)
선발 평가 / ★★★★ : 콴트릴 (31경기 14승 5패 ERA 3.42)
지난 등판에서는 탬파베이를 상대로 6이닝 1실점을 기록하면서 호투했지만, 본인이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스트라이크 비중이 70%에 가까웠을 정도로 커맨드가 잘 이루어지는 편이었고, 두 경기 연속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는 좋은 흐름을 탔다. 커터와 변화구가 지난 경기들보다는 잘 들어가는 편이었는데, 기본적으로 볼넷 억제력이 꽤 좋은 투수이고, 테일링이 좋기 때문에 정타가 많이 나오지는 않는 스타일. 투구 내용이 아주 깔끔하지는 않아도 마운드위에서 버티는 능력 정도는 보여줄 수 있는 투수라고 할 수 있다.
- 9월 ERA : 3.06
불펜 평가 / ★★
장점이었던 불펜이 상당히 흔들리는 모습. 모리스가 1실점을 기록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연장에서 매카티가 3실점을 내주면서 패배의 원흉이 되고 말았다. 다만 연장 승부치기 상황에서의 실점을 크게 나무라기는 어렵다.
- 9월 팀 불펜 ERA: 2.45 (4위)
타선 평가 / ★★
좋았던 타선의 흐름도 그레인키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별다른 힘을 쓰지 못했다. 그나마 상위 타선에서는 브레넌과 곤잘레스가 2안타를 기록하면서 힘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하위타선에서 2안타로 묶여버리면서 타선 불균형이 심했던 것이 뼈아팠던 점. 상대 불펜을 상대로 1안타를 뽑아낸 것에 그쳤던 것도 패배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9월 팀 WRC+: 100 (13위)
캔자스시티 로열스 (64승 95패 / AL 중부 5위)
선발 평가 / ★★ : 린치 (26경기 4승 12패 ERA 4.96)
지난 등판에서는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6이닝 2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부진으로 인해 패전 투수가 되는 것은 면치 못했다. 지난 경기에서는 커맨드가 꽤 일정하게 유지되는 모습이었는데, 문제는 지난 경기와 같은 모습이 많이 나오지는 않는 다는 점. 미네소타전에서는 4이닝을 던지는 동안 78개나 되는 공을 던져야 했고, 이 때문에 이닝 소화 능력에서 기복을 보이는 경우가 잦다. 볼과 스트라이크의 차이가 매우 커 볼넷과 피안타가 동시에 많은 스타일. 긴 이닝을 소화하리라는 기대치는 다소 내려 놓아도 무방할 것으로 보인다.
- 9월 ERA : 6.08
불펜 평가 / ★★★★★
불펜의 승리라고 해도 무방했을 경기. 가렛이 1안타 1볼넷으로 불안했지만 무실점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세 명의 투수들은 무피안타 무볼넷으로 3이닝을 소화하면서 연장에서의 승리를 만들어내는 데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 9월 팀 불펜 ERA: 4.06 (17위)
타선 평가 / ★★
안타 6개에 그치는 모습. 3득점을 10회에 몰아넣기는 했지만 승부치기 상황에서 나온 득점이라 큰 의미를 가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나마 워터스가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은 상당히 인상적으로 볼 수 있었던 장면.
- 9월 팀 WRC+: 95 (19위)
승부 포인트
콴트릴은 올 시즌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패전을 기록해본 적이 없다.
결론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추천하겠다. 일단 콴트릴과 린치의 커맨드 능력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상황. 지난 경기에서 린치가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상대가 빈타에 허덕이던 디트로이트 였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지난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상위 타자들의 감은 나쁘지 않았던 모습. 린치가 이번 경기에서는 지난 경기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 낫다.
추천 선택지
[일반]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인디언스) 승
[핸디캡 / -1.5]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인디언스) 승
[언더 오버 / 7.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