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10월 6 일 마이애미 s 애틀랜타
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마이애미 말린스는 일라이저 에르난데즈(3승 6패 6.33)가 시즌 최종전의 선발로 등판한다. 8월 18일 샌디에고와 홈 경기에서 1이닝 3실점의 투구를 한뒤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던 에르난데즈는 팀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성장속도와 성적이 시즌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린바 있다. 특히 애틀랜타 상대로 극도로 부진한 투수라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오도리치 상대로 터진 산체스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마이애미의 타선은 마지막까지 타격의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시즌을 되돌아보면 주력 타자들의 부상이 대단히 아쉽게 느껴질 것이다. 불펜의 4.1이닝 2안타 무실점은 그나마 시즌 막판에 위안이 되는 부분일듯.
투수진의 호투로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불펜 데이 비슷하게 운영할 가능성이 높다. 전날 우승을 확정짓기도 했고 이번 경기에 올인을 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 꽤 느긋하게 운영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개럿 상대로 2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13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과 13개의 잔루라는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준바 있다. 이번 경기의 집중력 역시 기대가 어려울게 현실이다. 4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지구 1위 탈환의 가장 큰 수혜자일 것이다.
전날 애틀랜타는 동부지구 1위를 결정지었다. 즉, 이번 경기는 올인을 할 필요가 없어졌고 전날 세레모니의 후유증도 분명히 존재할듯. 물론 마이애미의 타격은 홈런에 의존해야 하고 에르난데즈의 투구는 물음표가 많이 붙어있지만 집중력이 극도로 떨어진 상대에게 패배하는건 자존심 문제다. 홈 어드밴티지를 가진 마이애미 말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마이애미 말린스 승리
핸디 : 마이애미 말린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