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10월4일 삼성 vs KT
* KT
벤자민(3승 4패 2.63)은 삼성을 상대로 올시즌 첫 맞대결을 펼칩니다. 최근 3경기의 성적이 상당히 훌륭합니다. 9월 10일 키움전 7이닝 1실점 1자책, 9월 21일 SSG전 6.2이닝 3실점 3자책, 9월 27일 두산전 7이닝 1실점 무자책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였고 그 중 2경기가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일 정도로 위력적인 피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성을 상대로 첫 맞대결을 가지는 만큼 낯설음이라는 무기가 벤자민에게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시즌 홈인 수원에서 6경기 선발로 나와 2승 1패 2.21의 좋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KT 위즈는 LG와의 경기가 우천으로 인하여 취소되고 더욱더 많은 휴식을 얻었습니다. 선발과 불펜진에서 훌륭한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고, 타선에서도 극도로 부진하고 있지만, 강백호가 살아나며 타선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삼성
원태인(10승 7패 3.65)은 통산 KT 상대로 성적이 훌륭합니다. 9경기 선발로 나와 4승 1패 2.8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KT의 홈인 수원에서 통산 KT 상대 전적보다 두등급은 아래인 투수가 됩니다. 수원에서는 5경기 선발로 나와 1승 1패 29이닝동안 4.0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다른 투수가 되어버립니다. 최근 등판 기록에서 9월 8일과 9월 20일 롯데, 키움전에서 모두 7이닝 1실점 1자책을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9월 14일, 9월 28일 경기에서는 각각 5.1이닝 6실점 6자책, 6이닝 4실점 4자책을 기록하며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정말 푹 쉬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원래 좋던 선발진에서도 휴식을 많이 얻었고 타선에서도 회복세의 타선에 휴식을 주어 기름칠을 하고 있습니다.
* 총평
올시즌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맞대결 성적은 홈팀인 KT 위즈 기준으로 10승 4패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우세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선발 매치업에서 기복이 있고 수원에서 성적이 평범한 원태인보다는 KT 위즈의 벤자민이 더 위력적인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을 상대로 첫 등판하며 낯설음이라는 무기마저 추가하였고 최근 등판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기복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타선과 불펜에서는 두 팀의 팀컬러가 상당히 비슷합니다. 폭발력 있는 모습을 아주 가끔 보여주지만 필요한만큼의 점수를 뽑아낼 수 있는 팀이고 타선의 중심에 있는 선수들과 나머지 선수들의 시너지가 훌륭한 타선을 보유하고 있고, 불펜 또한 필승조가 좋은 팀인데 이들을 뒷받침해주는 추격조들의 활약이 최근 눈부신 팀들입니다.
타선과 불펜에서 비슷한 컬러를 보여주고 있고 전력이 비슷한 팀들간의 대결에서는 초반 기선 제압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선발 매치업에서 우세를 가지고 있고 올시즌 상대전적이 좋은 KT 위즈의 우세가 점쳐집니다. 많은 점수가 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