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9월29일 한화 vs 두산
타선의 부진이 3연패로 이어진 한화는 김기중(2패 2.70)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3일 SSG 원정에서 3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김기중은 수비진의 도움을 받지 못한게 패배로 연결된바 있다. 일단 홈 경기라는 강점이 있지만 주변이 흔들리면 답이 나오지 않는 타입이라는게 변수가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임찬규 공략에 실패하면서 8회말 나온 박상언의 솔로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한화의 타선은 시즌 막판 홈 경기 타격이 식어버린게 최대의 문제다. 이건 코칭스태프를 비난하기 이전에 선수들의 실력 자체가 떨어진다는 말 밖에 할수 없는 상황. 추가 실점을 깔끔하게 허용한 불펜은 시즌 막판에 힘이 쭉 빠지고 있다.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를 당한 두산은 브랜든 와델(3승 3패 3.29)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23일 키움 원정에서 5.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브랜든은 수비 실수 때문에 한순간에 와르르 나가 떨어진바 있다. 결국 수비가 관건인데 그것만 제외한다면 원정에서 6~7이닝은 확실히 막아줄수 있는 투수임엔 틀림없다. 전날 경기에서 소형준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5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두산의 타선은 에이스급 투수 상대로 손도 발도 못내미는 문제를 드러낸 바 있다. 호세 페르난데스와는 서서히 이별을 준비중인듯. 4.2이닝 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열심히 이병헌을 내년에 굴릴 생각인듯 하다.
이번 시즌 브랜든은 대부분 5위 이내의 강팀 상대의 투구만 해왔다. 그러나 그 아래인 NC 상대로 강했음을 고려한다면 한화 상대 투구 역시 기대를 걸어도 좋을 레벨. 결국 김기중이 얼마나 해주느냐지만 투구의 기복이 상당히 심한 투수고 두산의 경기력은 완봉 이후가 꽤 무서운 편이다. 선발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두산 베어스 승리
핸디 : 두산 베어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