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리오의 끝내기 안타로 신승을 거둔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칼 콴트릴(14승 5패 3.49)이 시즌 15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텍사스 원정에서 6이닝 5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콴트릴은 9월의 부진을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아직 홈 경기 투구가 안정이 되지 않은 편이지만 페이스가 살아나고 있는건 긍정적인 부분. 전날 경기에서 템파베이의 투수진 상대로 아리아스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우승 확정 이후 홈 경기 타격이 좋다는 말은 하기 힘들어 보인다. 특히 장타의 부재가 문제이긴 한데 전날 10회말과 같은 모습이 나와줘야 한다. 불펜의 4이닝 무실점은 이 팀 최대의 무기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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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템파베이 레이스는 제프리 스프링스(9승 4패 2.56)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24일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스프링스는 최근 2번의 홈 경기 투구가 급격하게 흔들리는 중이다. 8월 후반부터 투구의 안정감이 많이 떨어져 있는 편인데 7월 30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도 5이닝 3실점 패배였다는게 여러모로 걸린다. 전날 경기에서 트리스탄 멕켄지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템파베이의 타선은 한 경기만에 타격감이 떨어져버린게 대단히 아쉬운 부분이다. 10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으론 이기기 어렵다.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한 불펜은 클리블랜드의 그것보다 상대적 열세에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 양 팀은 매 경기 접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콴트릴과 스프링스의 최근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접전 가능성이 높은 편. 하지만 역시 불펜의 우위는 템파베이보다는 클리블랜드가 가지고 있고 전날 템파베이는 불펜의 소모가 너무 컸다. 뒷심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인디언스) 승리

핸디 :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인디언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