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10월 3일 뉴욕양키스 vs 볼티모어
투타의 조화로 완승을 거둔 뉴욕 양키스는 치치 곤잘레즈(1패 6.87)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7월 11일 밀워키 소속일때의 0.1이닝 2실점 투구가 마지막 메이저 투구였던 곤잘레즈는 양키스에서 새로 얻은 찬스를 어떻게 살려내느냐가 내년의 운명을 가를수 있다. 주목할 부분이라면 최근 AAA 2경기에서 11이닝 6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해냈다는 점이고 양키스의 시선도 여기에 맞춰져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보스와 왓킨스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8점을 득점한 양키스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공격력이 되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홈런 외의 다른 득점 수단으로 6점을 올렸다는게 포인트. 코르테스 덕분에 불펜 소모를 줄인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투수진 난조가 대패로 이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카일 브래디쉬(4승 7패 5.11)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8일 보스턴 원정에서 2.1이닝 4안타 7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브래디쉬는 그야말로 극과 극의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최근 2번의 원정은 5이닝 미만 5실점 이상으로 매우 좋지 않았는데 이미 양키스 상대로 홈에서 무너졌고 낮경기에서도 3패 4.73 피안타율 .298로 매우 좋지 않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날 경기에서 코르테스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3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볼티모어의 타선은 9월 중순 이후 원정에서 급격하게 타력이 떨어진 문제를 마지막까지 고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유망주 위주의 운용이 낳을수 있는 최대의 문제일듯. 왓킨스의 3이닝 소화는 이제 미래를 대비하는 볼티모어의 운용일 것이다.
카일 브래디쉬는 팀 상성을 극단적으로 타는 투수다. 양키스 상대 부진은 쉽게 변하지 않을듯. 관건은 치치 곤잘레즈가 어떤 투구를 보여주느냐지만 최근 볼티모어의 부진한 타격을 고려한다면 AAA에서 보여준 투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양키스의 불펜은 이제 이 대신 잇몸 전략이 나름 잘 통하고 있다. 전력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뉴욕 양키스 승리
핸디 : 뉴욕 양키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