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의 난조로 또 역전패를 당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프레디 페랄타(4승 4패 3.77)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30일 경기에서 셋업으로 나서 역전 그랜드슬램을 허용했던 페랄타는 첫 불펜 등판이 악몽으로 연결된바 있다. 최근 선발로 2이닝 정도는 잘 막아주고 있지만 딱 그게 한계일듯. 전날 경기에서 마이애미의 투수진 상대로 옐리치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밀워키의 타선은 가장 결정적일때 홈 경기 부진이 터지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문제다. 최근 보여지는 밀워키 타선의 흐름대로라면 이번 경기도 부진 가능성이 극도로 높은 편. 데빈 윌리엄스의 시즌 두번째 블론은 가장 최악의 타이밍에서 터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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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마이애미 말린스는 파블로 로페즈(10승 10패 3.90)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28일 메츠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로페즈는 홈런 1발을 제외하면 좋은 투구를 해낸바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QS로 투구가 많이 안정을 되찾았는데 문제는 낮 경기 성적이 5패 5.91로 매우 좋지 않고 밀워키가 홈런을 잘 치는 팀이라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애쉬비와 윌리엄스 상대로 버딕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마이애미의 타선은 4안타로 4득점이라는 효율적인 야구를 구사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리즈는 철저하게 밀워키 덕분에 얹혀가는 시리즈라고 해도 할말이 없을 정도. 6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렇게 버틴것만도 다행이다 싶다.

이번 시리즈에서 밀워키의 타선이 보여주는 타격은 극도로 실망스럽다. 알칸타라, 카브레라에게 막힌걸 고려한다면 파블로 로페즈에게도 고전할 가능성이 극도로 높다. 오히려 페랄타가 직전 등판의 악몽을 극복하느냐가 관건인데 이번 시리즈에서 밀워키의 불펜은 전혀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있고 이 점이 그대로 패배로 연결될 것이다. 기세에서 앞선 마이애미 말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마이애미 승리

핸디 : 마이애미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