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4연승에 성공한 시애틀 매리너스는 로비 레이(12승 11패 3.58)가 시즌 13승 도전에 나선다. 28일 텍사스와 홈경기에서 5.2이닝 6안타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레이는 홈런 1발이 너무나 뼈아픈 결과를 남긴바 있다. 여전히 홈에서 강하다는건 부정하기 어렵고 특히 오클랜드 상대로 천적 레벨로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호투의 가능성은 대단히 높다. 전날 경기에서 올러와 스니드 상대로 1회에 8회에 5점을 득점한 시애틀의 타선은 홈런 없이 득점을 해냈다는게 놀랍게 느껴지는 부분. 그리고 가을 야구 개막전까지 이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 3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확실한 정비가 필요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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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너 대실패로 6연패를 당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제임스 카프릴리언(4승 9패 4.43)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8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6이닝 10안타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카프릴리언은 9월 들어서 한층 안정된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22일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7이닝 2안타 무실점의 인생투로 승리를 거두었는데 원정에서 부진한 투수라는 점이 이번 경기의 중요 변수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카스티요 상대로 1회초 1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오클랜드의 타선은 말 그대로 타격감이 바닥으로 내려온 상황. 홈에서 계속 무너뜨린 카스티요에게 막혔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시어스의 벌크 가이는 성공적이었지만 강판과 동시에 실점이 터진건 이 팀의 한계다.

레이는 홈에서 강한 투수고 카프릴리언은 시애틀 상대로 나름 강점을 가진 투수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선발의 대결은 막상막하에 가까운 상황. 그렇지만 시애틀의 타선 집중력은 분명히 살아나고 있고 무엇보다 불펜의 차이를 절대로 무시할수 없다. 뒷심에서 앞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시애틀 승리

핸디 : 시애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