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난조가 완패로 이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미치 화이트(1승 6패 5.12)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템파베이 원정에서 4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화이트는 AL 이적 이후 투구는 엉망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릴 정도다. 그나마 홈 경기 투구가 조금 더 낫고 8월 21일 양키스 원정에서 4이닝 1실점으로 잘 버틴게 기대를 약간 걸어볼 수준이다. 전날 경기에서 타이욘 공략에 실패하면서 스프링어의 리드 오프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토론토의 타선은 홈런 1발을 제외하면 장타가 나오지 않았다는데 영 껄끄러운 부분이다. 최근 홈 경기 타격은 신뢰도가 갈수록 내려가는 중. 그나마 불펜이 3.2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예봉이라도 꺾은게 다행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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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의 조화로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뉴욕 양키스는 게릿 콜(12승 7패 3.49)이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24일 보스턴과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콜은 최근 3경기 연속 4실점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문제는 이 점수들이 모두 홈런에서 나오고 있다는 점인데 8월 21일 토론토 상대로 홈에서 6이닝 4실점 패배를 갚아주는건 보기보다 쉽지 않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베리오스를 무너뜨리면서 5점을 득점한 양키스의 타선은 13타수 5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말해주듯 1차전과 완전히 다른 모습을 과시한 바 있다. 특히 수비에서 집중력이 좋아졌다는 점은 고무적인 부분. 트리비노가 1.2이닝을 혼자 책임지면서 불펜 소모를 줄여준것도 긍정적인 포인트다. 

게릿 콜의 투구는 상대보다는 차라리 자신과의 싸움에 가깝다. 홈 경기에 나서는 토론토의 타력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에서 콜의 호투 가능성이 꽤 높은 편. 그러나 화이트가 금년 양키스 상대로는 나름 승부가 되던 투수였다는게 중요하다. 특히 전날 경기에서 양키스는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는데 이 점이 이번 경기의 집중력 하락으로 이어질수 있다. 집중력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토론토 블루제이스 승리

핸디 : 토론토 블루제이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