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9월 29일 뉴욕 메츠 vs 마이애미
선발의 난조가 패배로 이어진 뉴욕 메츠는 타이완 워커(12승 5패 3.53)가 시즌 13승 도전에 나선다. 22일 밀워키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워커는 낮 경기의 호조가 깨졌다는 점이 상당히 치명적이다. 일단 홈 경기에 강점이 있고 12일 마이애미 원정에서도 7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건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로페즈와 블라이어 상대로 알론소의 3점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뉴욕 메츠의 타선은 최근 피트 알론소 혼자 야구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특히 하위 타선의 타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다는건 절대로 좋은 소식이 되지 못한다. 6이닝동안 5안타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그래도 나름 제 몫을 해내는 느낌.
타선의 힘을 앞세워 승리를 거둔 마이애미 말린스는 헤수스 러자르도(3승 7패 3.57)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2일 컵스와 홈 경기에서 6.2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러자르도는 홈 경기 부진을 이겨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원래 원정에서 매우 강한 타입의 투수인만큼 12일 메츠와 홈 경기에서 보여준 3.1이닝 5실점 부진은 잊어도 좋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카라스코와 윌리엄스를 무너뜨리면서 블리데이의 2점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한 마이애미의 타선은 11개의 안타를 터트렸다는 점이 더 고무적이다. 다만 경기 중후반의 타격은 아쉬움을 남기는 편. 이 팀의 불펜은 깔끔한 마무리를 보기 힘든것 같다.
카라스코가 무너졌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 워커 역시 불안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이야기다. 게다가 워커가 강점을 가졌던 낮 경기에서 무너졌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불안하게 작용하는 부분. 헤수스 러자르도는 홈보다 원정에서 매우 강한 투수고 마이애미의 타선도 살아났다. 상성에서 앞선 마이애미 말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마이애미 말린스 승리
핸디 : 마이애미 말린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