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9월 29일 밀워키 vs 세인트루이스
투수진의 난조가 완패로 이어진 밀워키 브루어스는 브랜든 우드러프(12승 4패 3.18)가 시즌 13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우드러프는 최근 4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호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세인트루이스 상대로 5월 28일 원정 4이닝 2실점 이후 첫 등판인데 홈이라는 점은 우드러프에게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콜라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텔레즈의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밀워키의 타선은 한번 가라앉으면 그 여파가 오래가는 문제가 전혀 해결되지 않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반등이 쉽지 않을듯. 이 팀의 추격조는 아무래도 추격은 커녕 점수차를 늘리는데 일가견이 있는것 같다.
투타의 조화로 중부 지구 우승을 확정 지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호세 퀸타나(6승 6패 3.03)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24일 다저스 원정에서 6.2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퀸타나는 9월 들어서 2승 0.71이라는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피츠버그 시절 밀워키전 부진을 이번에 갚아줄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밀워키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크나이저의 2점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드디어 원정 경기 부진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이번 경기는 집중력 문제가 존재할수 있는 편. 히슬리가 2이닝을 투구했다는 점은 이번 경기는 그냥 쉽게 가겠다는 선언으로 봐도 좋을 것이다.
우드러프와 퀸타나의 투구는 충분히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레벨이다. 팽팽한 투수전도 생각할수 있을듯.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전날 우승을 확정지은 반면 밀워키는 아직 와일드카드 경쟁을 하고 있는 중이고 이 점이 집중력의 차이로 이어질 것이다. 집중력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밀워키 브루어스 승리
핸디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