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9월 2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 vs 휴스턴
투타의 조화로 완승을 거둔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마이크 바우만(1승 3패 4.29)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디트로이트와 홈 경기에서 2이닝 3안타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바우만은 딱 한번의 선발 등판에서 5이닝 8안타 3실점 패배를 당한 바 있다. 타일러 웰즈를 믿지 못한다는 얘기겠지만 바우만도 신뢰성이 떨어지기는 매한가지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휴스턴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러치맨의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한 볼티모어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홈에서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선발보다는 불펜 공략에서 5점이 나온게 장점이자 단점이 될수 있을듯. 크리머의 완봉으로 불펜이 휴식을 취한것도 좋은 결과물일 것이다.
또다시 볼티모어 징크스에 터져버린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프램버 발데즈(16승 5패 2.57)가 시즌 17승에 도전한다. 19일 오클랜드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발데즈는 QS 기록을 계속 갱신해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홈보다 원정에서 호투를 해내는 특성상 이번 경기도 쾌투를 이어갈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투수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크리머에게 또 막히면서 4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휴스턴의 타선은 볼티모어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하는 중이다. 그러나 이번 선발이 바우만이라는 점은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 순식간에 5점을 허용한 불펜은 네리스와 스미스 둘 중 한명은 가을 야구 엔트리에서 제외해야 할 것 같다.
이번 시리즈에서 휴스턴은 이전에 공략 당했던 투수들에게 또 당하고 있다. 그러나 바우만은 휴스턴과 첫 대결이라는 점에서 휴스턴이 대단히 유리한 상황. 게다가 발데즈는 안정성만 놓고 본다면 벌랜더 못지 않은 투수고 이닝 소화력도 뛰어나다. 선발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휴스턴 애스트로스 승리
핸디 : 휴스턴 애스트로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