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w)】 9월26일 세르비아(w) vs 말리(w)
◈세르비아
세르비아는 슬로베니아전을 제외하면 모두 승리하고 16강에 진출했다. 프랑스전을 대승으로 장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고, 여기에 리투아니아와 혈전 끝에 승리하면서 연승에 성공했다. 대진운도 좋아 조별예선 최약체 헝가리를 마지막에 만나 데니스 슈로더와 다니엘 타이스 등 일부 주전을 빼고 경기했음에도 불구하고 35점 차 대승을 거두면서 조별 예선을 마무리했다. 슈로더라는 확실한 가드가 존재하는데다 프란츠 와그너, 다니엘 타이스 등 현역 NBA 선수들까지 보유했고, 마오도 로의 활약도 기대 이상이다.
◈말리
말리는 3승 2패로 조별예선을 마치고 16강에 합류했다. 튀르키예와 스페인 상대로는 패했으나, 불가리아와 벨기에, 조지아를 물리치면서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니콜라 부세비치가 나서지 않으면서 현역 NBA 선수는 없는 상황. 그 가운데서 빅맨 보반 두블예비치와 블라디미르 미하일로비치, 그리고 귀화선수 켄드릭 페리가 중심이 되어 활약 중이다. 페리는 득점력은 뛰어나지 않지만, 평균 7.4어시스트로 어시스트 부문 3위에 오르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세르비아 말리 결과 예측
전력에서 세르비아의 우위라고 봐야 한다. 페리라는 나름 좋은 가드를 가진 말리지만 세르비아는 이보다 더 뛰어난 NBA 출신 가드 슈로더를 보유했다는 점이 크게 다가온다. 여기에 두블예비치는 타이스, 요하네스 보이트만 등의 견제를 받아야 하기에 맹활약이 쉽지 않을 전망. 여기에 세르비아는 또 다른 에이스 카드 프란츠 바그너까지 존재한다는 점도 크다. 무엇보다 슈로더와 타이스가 아예 한 게임을 쉬었기에 체력적으로도 여유가 꽤 있다. 세르비아의 승리가 나오기 쉬운 경기이며 -11.5점의 핸디캡이 나와 핸디캡이 큰 편이나, 프랑스도 여유 있게 잡은 세르비아인만큼 대승도 가능해 보여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괜찮다 본다. 언오버 기준점이 157.5점인데, 세르비아도 수비가 좋은 편이고 말리가 다득점 경기가 생각보다 잘 나오는 팀이 아니다. 언더가 좋아 보이나 기준점이 애매해 추천할 정도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