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9월 21일 신시내티 레즈 vs 보스턴
신시내티 (58승 89패 / NL 중부 4위)
선발 평가 / ★★★ : 로돌로 (16경기 4승 6패 ERA 3.81)
지난 등판에서는 피츠버그를 상대로 6.1이닝 3실점을 기록했으나,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그래도 최근 기세가 상당히 좋은 축에 드는데, 네 경기 연속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로돌로를 괴롭혔던 볼넷 허용이 상당히 개선되었고, 커맨드가 좋아지면서 두 경기 연속으로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 뜬공 비중이 높아 홈에서는 홈런 걱정을 해야하는 유형의 선수이기는 하지만 최근 보여주고 있는 페이스는 상당히 인상적으로 보아도 될 것이다.
- 9월 ERA : 3.14
불펜 평가 / ★★★★
휴식일을 가졌기에 불펜 운영에 큰 무리는 없다.
- 9월 팀 불펜 ERA: 3.77 (13위)
타선 평가 / ★★★★
세인트루이스를 잡아내는 이변을 선보였다. 지난 경기에서는 페어차일드가 홈런 포함 2안타로 영웅이 되었고, 센젤과 바레로의 멀티 히트도 타선에 큰 힘이 되었다. 올 시즌 타자에게 웃어주는 구장인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는 더욱 좋은 타선의 힘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타선에게 기대를 걸어볼 여지는 있다.
- 9월 팀 WRC+: 82 (27위)
보스턴 (71승 75패 / AL 동부 5위)
선발 평가 / ★★ : 벨로 (10경기 1승 6패 ERA 5.10)
지난 등판에서는 양키스를 상대로 5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야수들의 실책으로 인해 실점이 모두 비자책점으로 기록되는 상당히 불운한 경기를 펼쳤는데, 9월 들어 고무적인 성과는 볼넷 허용율을 나름 줄이면서 호투를 기록하는 경우가 잦아졌다는 점. 애초에 올 시즌 커맨드 불안에 지속적으로 시달렸음에도 홈런을 하나도 맞지 않을 정도로 구위 자체는 상당히 좋은 유형이다 보니 커맨드만 안정된다면 로테이션에 정착할 수 있는 잠재력은 충분한 선수다. 물론 볼티모어 전에서 다소 흔들리는 등 아직 경험적으로 부족한 모습을 보이기는 하고 있지만, 땅볼을 유도하는 능력이 상당하다는 점은 신시내티 홈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
- FIP : 2.75
- GB/FB : 1.35
불펜 평가 / ★★★★
휴식일이 있었기 때문에 불펜 운영에는 큰 문제가 없다.
- 9월 팀 불펜 ERA: 3.34 (10위)
타선 평가 / ★★★★★
20개의 안타를 기록하면서 캔자스시티 마운드를 완전히 폭격했다. 멀티 히트를 친 선수만 7명이 나왔고, 보가츠가 1400안타를 넘기는 기록도 세웠다. 선발 전원 안타에 성공하기도 한 만큼 모든 선수들이 타자 친화적인 구장에서 활약을 이어갈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볼 수 있겠다.
- 9월 팀 WRC+: 118 (6위)
승부 포인트
신시내티 홈이 극도의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지만, 올 시즌 로돌로는 홈에서 ERA가 2.77로 원정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결론
보스턴의 승리를 점치겠다. 벨로의 클래식 스탯은 눈에 띄지 않지만, 세부 스탯은 잠재력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는 요소가 상당히 많다. 벨로의 땅볼 유도 방식은 홈런이 잘 나오는 신시내티 홈에서 효과를 발휘할 가능성이 높고, 지난 경기 타자들이 캔자스시티 마운드를 폭격하면서 이번 달 아주 좋은 타격 성과를 보이고 있는 팀도 보스턴이다. 물론 로돌로의 최근 기세도 만만치 않기에 보스턴 타자들이 캔자스시티전보다는 다소 어려움을 겪을 수 있겠지만, 이번 달 타격 성과 차이는 상당히 크다.
추천 선택지
[일반] 보스턴 승
[핸디캡 / +1.5] 신시내티 승
[언더 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