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9월 21일 캔자스시티 vs 미네소타

경기분석

【MLB】 9월 21일 캔자스시티 vs 미네소타

관리자 0 1784

 

 

캔자스시티 (58승 89패 / AL 중부 4위)

선발 평가 / ★★★ : 그레인키 (23경기 4승 9패 ERA 4.10)

지난 등판에서는 미네소타를 상대로 4이닝 3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다. 올 시즌 원정에서는 부진한 투구내용을 보여주는 경우가 잦았는데, 지난 경기에서도 그 흐름을 극복하지 못했다. 나이로 인해 이제 구위로 상대를 압도하기 어려운 만큼, 구장의 파크팩터에도 상당히 영향을 받는 투수가 되었는데, 캔자스시티 홈이 투수에게 꽤 웃어주는 구장인 만큼 홈에서의 꾸준함은 높게 평가해줄 만 하다. 팔뚝 부상 이후에도 홈에서 치렀던 클리블랜드 전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팀 승리를 이끈 바 있다.

- 홈 ERA : 1.93

불펜 평가 / ★★★★

하루를 쉬고 치르는 경기라 불펜 운영에는 큰 문제가 없다.

- 9월 팀 불펜 ERA: 3.74 (12위)

타선 평가 / ★★

페레즈가 이틀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하면서 좋은 감을 유지하고 있고, 파스콴티노도 활약이 꽤 좋았지만 타선의 힘이 상당히 빠져 있는 상황임에는 분명한 사실. 이번 달 WRC+에서 캔자스시티보다 떨어지는 팀은 콜로라도가 유일하다. 장타율은 아예 꼴찌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타선의 활발함은 기대하기 어렵다.

- 9월 팀 WRC+: 76 (29위)

- 9월 팀 장타율 : 0.339 (30위)

미네소타 (73승 74패 / AL 중부 3위)

선발 평가 / ★★ : 번디 (26경기 8승 7패 ERA 4.68)

지난 등판에서는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4이닝 2실점으로 다소 부진했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패스트볼의 커맨드가 말을 듣지 않는 경우가 잦은데, 커맨드가 꽤 좋았던 경기에서도 5이닝 이상을 던지기 어려워했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긴 이닝을 던지기에 쉽지 않은 상황임에는 분명. 게다가 원정에서 올 시즌 부진한 경우가 많았기에, 이번 경기가 투수 친화적인 캔자스시티 홈에서 펼쳐진다는 점을 감안해도 좋은 투구 내용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 9월 ERA : 5.93

불펜 평가 / ★

불펜의 활약은 들쭉날쭉한 상황. 그레이가 2이닝만에 무너지면서 불펜 부담도 상당히 많았고, 엔리케스가 3실점, 로페즈가 4실점을 추가로 허용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경기가 이어지고 말았다. 지난 달부터 불펜이 소화한 이닝이 많았고, 서서히 불펜이 과부하에 걸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 9월 팀 불펜 ERA: 4.15 (19위)

타선 평가 / ★★

코레아가 꾸준히 좋은 감각을 보여주고 있고, 고든-셀레스티노도 멀티 히트를 치면서 분전하기는 했지만 콴트릴에게 결정타를 날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벅스턴, 폴랑코 등 주력 선수들이 아직도 부상자 명단에 등록되어 있는 만큼 타선 공백도 상당히 심한 상황이다.

- 9월 팀 WRC+: 86 (22위)

 

승부 포인트

번디는 통산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ERA 4.50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 이번 경기가 번디가 항상 부진했던 밤경기였다는 점도 우려스러운 점.

결론

캔자스시티가 반전을 일으킬 가능성도 충분한 모습. 홈에서의 그레인키는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으며, 번디의 최근 이닝 소화력을 감안했을 때 다시 미네소타 불펜이 과부하에 걸릴 가능성도 꽤 높아보인다. 미네소타 타선의 감각이 아주 바닥 수준은 아니지만, 전력 공백도 상당한 만큼 고전 가능성을 낮게 점칠 수는 없는 매치. 캔자스시티 핵심 타자들인 페레즈와 파스콴티노의 감각도 믿어볼 만한 가치가 있다.

 

추천 선택지

[일반] 캔자스시티 승

[핸디캡 / +1.5] 캔자스시티 승

[언더 오버 / 8.5]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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