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9월10일 성남FC vs 강원FC
● 성남 (리그 12위 / 패패패승승)
최근 김남일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인해 자진 사퇴를 했다. 정경호 수석코치가 지휘봉을 잡은 이후 나름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중. 최근 3경기에서 2승을 따냈다. 다만, 직전 대구와의 승점 6점짜리 경기에서 0-1 패배를 당하며 강등의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상황.
8월 중순부터 4백에서 3백으로 다시 전술 변화를 시도했으며, 많은 활동량과 강한 압박을 바탕으로 팀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특히나, 강등을 피하기 위한 선수들의 동기부여도 상당하다. 여기에 과거 팀의 부주장까지 역임했던 연제운(DF)과 측면에서 빠른 스피트와 공간 침투 능력을 갖춘 유인수(FW)가 군 복무를 끝내고 팀에 합류했다. 이번 일정부터 경기에 나설 예정. 성남으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직전 경기에서 김천에게 패하며 흐름이 끊긴 강원을 상대로 이번 일정에서도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 결장자 : 박용지(FW / A급)
● 강원 (리그 6위 / 패승패승승)
시즌 내내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중. 이번 시즌 단 한번도 3연승을 거둔 경기가 없다. 직전 경기에서도 홈에서 3연승을 거둘 절호의 찬스였지만 무기력한 모습으로 김천에게 0-1 패배를 당했다. 이로 인해 파이널 A 진입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 최용수 감독도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통해 ‘선수 구성이나 전략적으로 상대보다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며 ’패배를 인정했다.
특히나, 과거부터 최용수 감독은 플랜 A에 지독하게 집착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러한 특징은 강원에서도 여실히 나타나는 중. 대부분의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을 바꾸지 않으며, 핵심 전력들을 최대한 많은 시간 출전 시킨다. 이로 인해 후반기로 갈수록 핵심 전력들의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보이는 중. ‘핵심 측면 전력 ’김대원(FW, 최근 6경기 1도움)과 양현준(FW, 최근 6경기 1골)이 그러하며, 상대 전력들에게 패턴마저 읽히고 있다. 여기에 ‘1선 용병 ’발샤(FW, 최근 9경기 1도움)는 이적 초기에 비해 컨디션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고 있다. 이번 일정에서도 여러모로 승리 가능성은 낮겠다.
- 결장자 : 고무열(FW / A급), 디노(FW / A급), 이광연(GK / B급), 강지훈(MF / B급), 한국영(MF / A급), 김영빈(DF / A급)
● 팩트 체크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1승 0무 4패 4득점 8실점 (강원 우세)
2. 성남 이번 시즌 홈 성적 : 15전 3승 4무 8패 (무실점 비율 : 13%, 무득점 비율 : 40%)
3. 강원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5전 4승 4무 7패 (무실점 비율 : 20%, 무득점 비율 : 20%)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0-1 (강원 승)
● 경기 양상 & 베팅 추천
양 팀의 최근 4차례 맞대결 중 3번의 언더(2.5 기준)가 나온 점을 고려하면 언더(2.5 기준) 가능성이 높겠다. 또한 성남은 김남일 감독의 자진사퇴 이후 오히려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으며, 여기에 승리까지 자연스레 따라온 상황. 심지어 공, 수의 핵심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전력들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반면 강원은 최근 체력적인 문제로 인해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나 전방 주력 3톱의 침묵이 길어지는 중. 이번 일정에서 승점 획들을 위해 버틸 수는 있겠으나, 승리까지는 어려울 전망이다. 무승부가 적당한 선택지가 되겠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무승부 (추천 o)
[핸디캡 / +1.0] 성남 승 (추천 x)
[언더오버 /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