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9월11일 한신 vs 주니치
◦ 한신 (62승 3무 66패 / 센트럴리그 3위)
선발 평가 / ★★★ : 니시 (11경기 5승 3패 ERA 3.18)
지난 요미우리전에서는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전 투수가 되었다. 홈런을 맞기는 했지만 그래도 피안타 2개만을 내주는 등 경기 내용 자체가 나쁘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8월에 복귀전을 치른 이후에는 포심의 구속이 올라온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인상적인 수준. 이닝 소화 능력도 경기를 치르면서 좋아지고 있고, 피안타율도 꾸준히 1할대로 유지하고 있는 만큼 또 한번의 호투는 기대해볼 만 하다.
- 복귀 이후 18이닝 4실점
불펜 평가 / ★★
완전히 무력한 경기를 보여주고 말았고, 불펜도 사이토가 2실점을 추가로 내주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나마 코마야시와 사이토가 2이닝씩을 소화하면서 불펜 소모를 최소화했다는 점이 위안이었을 것이다.
- 불펜 ERA : 2.36
타선 평가 / ★★
타선에서도 무력한 모습만을 보이고 말았다. 시즌 25번째 영패를 당했는데, 이는 59년만에 세워진 구단 최악의 기록. 팀 안타가 3개 밖에 나오지 않았으며, 수비에서는 2개의 실책까지 겹쳤다. 구단 OB는 목표를 잃은 하위권 팀의 소화 경기로 보였다는 혹평까지 했다.
- 9월 OPS : 0.660
◦ 주니치 (57승 1무 68패 / 센트럴리그 6위)
선발 평가 / ★★ : 카츠노 (6경기 0승 3패 ERA 3.63)
지난 등판에서는 요코하마를 상대로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사실 실투가 상당히 많았고, 홈런 두개를 허용했다는 것에 비추면 투구 내용에 비해 결과가 좋았다고 할 수 있을 듯. 올시즌 피안타율이 매우 높고, 특히 포심과 슬라이더의 피안타율은 0.300을 넘기고 있는 상황이다. 역동성이 있는 폼을 바탕으로 삼진은 꽤 잘 잡고 있는 편이지만 삼진을 많이 잡는 경기에서도 피안타로 인해 주자 출루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 피안타율 : 0.275
불펜 평가 / ★★★
라이멜이 1실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점수차이가 꽤 난 덕에 승리를 거두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오가사와라가 7.1이닝을 소화하면서 불펜 부담을 줄여준 것은 덤.
- 불펜 ERA : 3.02
타선 평가 / ★★★
아베 카츠키의 컨디션이 상당히 좋다. 최근 3경기 연속으로 멀티 히트를 기록하고 있고,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중. 지난 경기에서는 비시에도와 다카하시, 아리엘도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요미우리의 타선보다 두 배 더 많은 안타를 기록하면서 타격감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 9월 OPS : 0.646
■ 승부 포인트
카츠노는 올 시즌 한신을 상대로는 ERA 0.77로 아주 좋은 성적을 냈다.
■ 결론
주니치의 가능성도 충분히 점칠 수 있다. 니시가 최근 기세가 상당히 좋지만 주니치를 상대로는 ERA 5.23으로 꽤 고전했다. 최근 주니치 타자들의 타격감도 상당히 좋은 편이라는 점에서 니시의 위험성이 없다고 보기는 어렵다. 한신의 최근 경기력은 상당히 실망스럽고, 구단 외부에서도 이에 대한 지적이 나오는 중. 카츠노의 피안타 문제와 투구 내용과는 별개로 결과만큼은 꽤 괜찮게 기록하고 있는 만큼 주니치도 승산이 없는 게임은 아니다.
■ 추천 선택지
[일반] 주니치 승
[핸디캡 / -1.5] 주니치 승
[언더 오버 / 5.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