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9월9일 키움 vs LG
◦ 키움 (70승 2무 53패 / 리그 3위)
선발 평가 / ★★★ : 한현희 (17경기 5승 3패 ERA 5.16)
지난 등판에서는 SSG를 상대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지난 경기에서는 주무기인 직구가 잘 들어가면서 공격적인 피칭이 가능했는데, 직구 비중이 63%가 되는 선수라 직구 구위가 좋으면 호투를 기대해볼 여지는 충분하다. 다만 직구가 잘 들어가지 않으면 직구-슬라이더 투 피치 투수의 한계로 인해 난타당하는 경우가 있고, 언더 스로 투수의 숙명인 좌타자를 상대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체인지업을 거의 던지지 않고 있는 투수라 더욱 우려스러운 시선으로 보아야 할 것.
- WHIP : 1.33
불펜 평가 / ★★★★
요키시가 7이닝을 소화하면서 불펜 소모를 최대한으로 줄였고, 김태훈과 김선기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오랜만에 불펜에서 안정적으로 이닝을 소화해주었다.
- 일주일 간 팀 불펜 ERA: 4.86 (6위)
타선 평가 / ★★★
중심타선의 활약은 제법 좋았다. 푸이그가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임지열과 이정후도 3안타 2볼넷으로 활약하면서 타선의 활기를 더했다. 아직 100% 만족스러운 득점력을 발휘하지는 못했지만 4안타에 묶였던 수요일 경기보다는 확실히 나았다.
- 일주일 간 팀 OPS: 0.561 (10위)
◦ LG (72승 2무 44패 / 리그 2위)
선발 평가 / ★★ : 김윤식 (18경기 4승 5패 ERA 4.08)
지난 등판에서는 KT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다. 그래도 직구와 체인지업의 구위가 꽤 좋았고, 무난하게 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도망가지 않고 스트라이크 존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타입이고, 공의 속도도 149KM까지 나올 정도로 뛰어난 유형이라 제구만 잘 된다면 즉시 전력감으로 손색이 없는 투수. 최근에는 14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볼넷만을 내주는 등 제구력에 있어서도 나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 WHIP : 1.38
불펜 평가 / ★
블펜 싸움에서 완벽하게 패배. 정우영은 또 피안타를 맞으면서 불안함을 노출했고, 이정용이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2피안타를 내주면서 끝내기 패배의 원인이 되고 말았다.
- 일주일 간 팀 불펜 ERA: 3.383위)
타선 평가 / ★★
요키시에게 꽉 막히면서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약점이라는 키움 불펜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는 모습. 홍창기를 선발에서 뺐지만 김현수를 여전히 3번에 넣고 있는 모습은 여전하다. 채은성이 돌아오기는 했지만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고, 유강남과 박해민이 그나마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 일주일 간 팀 OPS: 0.676 (7위)
■ 승부 포인트
김윤식은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3경기에 등판해 ERA 2.55로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 결론
LG의 승리를 점치는 것이 좋겠다. 일단 한현희의 직구 구위에 변수가 상당히 많다. 직구 구위에 문제가 생기면 슬라이더에 크게 의존할 수밖에 없고, 체인지업을 거의 던지지 않는 투수라 좌타 비중이 높은 LG에게 약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이미 LG를 상대로 3.2이닝 7실점의 최악 투를 기록한 바도 있다. 김윤식이 최근 제구를 잘 잡으면서 본인의 구위와 함께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 추천 선택지
[일반] LG 승
[핸디캡 / +1.5] LG 승
[언더 오버 / 9.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