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9월10일 요코하마 vs 한신
◦ 요코하마 (63승 2무 56패 / 센트럴리그 2위)
선발 평가 / ★★★ : 이시다 (12경기 4승 4패 ERA 3.84)
지난 경기에서는 한신을 상대로 4.2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패전 투수가 되었다. 두 경기 연속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내려갔고, 실점의 폭도 상당히 넓은 상태. 일단 지난 경기 전까지 패스트볼 피안타율이 4할이 넘었던 만큼, 직구의 힘이 상당히 줄어든 상태다. 주무기인 체인지업은 나름 괜찮다고는 하지만 그동안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히로시마를 상대로도 쩔쩔맸던 것은 좋은 시그널로 보기 어렵다.
- 직전 경기 피안타율 : 0.263
불펜 평가 / ★★★
교아마가 2이닝을 책임지면서 3안타 3볼넷을 내주는 등 마무리가 상당히 불안하기는 했지만 불펜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제 역할은 충실하게 해냈다.
- 불펜 ERA : 3.20
타선 평가 / ★★★★
타선의 힘이 오랜만에 되돌아왔다. 11개의 안타와 1개의 홈런이 나왔고, 여기에는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을 기록한 슈고 마키와 2타점을 올린 사노의 감이 돌아온 것이 결정적이었다. 6번 쿠스모토도 3안타를 기록하는 등 중심 타선의 힘이 돌아오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은 긍정적인 신호다.
- 9월 OPS : 0.604
◦ 한신 (62승 3무 65패 / 센트럴리그 3위)
선발 평가 / ★★ : 모리키 (1경기 0승 1패 ERA 4.50)
지난 경기에서는 패전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6이닝 3실점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잠재성을 잘 알렸다. 드래프트 1순위로 팀에 합류했을 만큼 팀에서는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자원. 인터뷰에서 자신의 주무기가 직구라고 밝힌 것 치고는 탈삼진 능력을 완벽하게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6이닝을 91구로 끝냈을 만큼 투구수 관리가 상당히 잘 되었던 편이었다. 다만 상대가 최약 타선을 지닌 주니치 였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겠다.
- 피안타율 : 0.200
불펜 평가 / ★★
마운드가 크게 무너지고 말았고, 후지나미의 뒤를 이은 불펜도 예외는 아니었다. 키지야와 사이토가 1실점씩을 기록하면서 상대 방망이를 이겨내지 못했고, 코바야시를 제외한 모든 투수가 안타를 허용했다.
- 불펜 ERA : 2.33
타선 평가 / ★★
타석에서도 완패. 치카모토가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면서 분전하기는 했지만 오오야마와 로하스가 무안타에 묶이면서 중심타선 경쟁에서 밀리고 말았다. 그나마 나카노-이토하라로 이뤄진 테이블 세터진의 출루 능력이 꽤 괜찮았던 것이 위안.
- 9월 OPS : 0.668
■ 승부 포인트
이시다는 올 시즌 한신을 상대로 ERA 1.47로 굉장히 강한 편이었다.
■ 결론
일단 요코하마가 타격 감각에서는 우위인 것으로 보이나, 요코하마가 크게 유리한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 이번 달 30이닝 무득점에 그쳤던 경우도 있었던 만큼 타격 성과가 그리 뚜렷하지 않은 편이었고 이시다의 최근 피안타율도 심상치 않은 상황. 모리키가 아직 경험이 부족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만 직구의 힘 만큼은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의외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요코하마 선수들의 직전 타격 감각과 이시다의 불안감을 고려해 오버를 점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
■ 추천 선택지
[일반] 요코하마 승
[핸디캡 / -1.5] 한신 승
[언더 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