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9월03일 포항스틸러스 vs 대구FC
● 포항 스틸러스 (리그 3위 / 승승패무무)
흐름이 나쁜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좋다고 볼 수도 없다. 최근 5경기 2승 2무 1패. 특히나, 직전 전북과의 경기에서는 승기를 잡아 놓고도 제 발로 차버리며 승점을 날렸다. ‘2위 ’전북을 맹추격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친 것.
공격 전개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다. ‘주장 ’신진호(MF, 최근 4경기 1골 2도움)의 훌륭한 ‘좌-우 전환과 ’롱패스,킥 능력을 필두로 직전 경기에서도 무려 18개의 슈팅과 8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주력 1선 ’허용준(FW, 최근 6경기 3골)은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는 중. PK박스 내에서 꾸준히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다만, 한 가지 문제점은 최근 후반 집중력이 매우 떨어진다는 점. 최근 허용한 12실점 중 9실점이 후반전에 허용한 실점이다. 김기동 감독도 직전 경기 후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다행히 대구가 3경기 연속 득점이 없을 정도로 득점 자체에 문제를 겪고 있다. 이번 일정도 최소 1실점 내외로 틀어막을 가능성이 높겠다.
- 결장자 : 윤평국(GK / A급), 김용환(DF / A급)
● 대구 FC (리그 10위 / 패패패패무)
최근 흐름은 최악이다. 리그에서 승리를 거둔 지는 무려 2개월이 넘어가고 있다. 특히, 원정에서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약세를 이어가는 중. 또한 성적 부진으로 인해 가마 감독이 자진 사퇴하는 등 분위기 자체도 어수선한 편. 앞선 ACL 경기에서도 연장 접전 끝에 전북에게 1-2로 패했다.
최원권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후 2경기에서 1실점만을 허용하는 등 수비적으로는 다소 안정감을 찾았으나,여전히 득점력에는 문제가 있다. 특히나, ‘에이스 ’세징야(FW)는 크고 작은 부상으로 컨디션 난조에 시달리고 있으며, 최근 5경기에서 넣은 3골은 페널티킥, 상대 자책골, 수비수의 득점이 전부다.
여기에 ‘최다 득점자 ’고재현(MF, 최근 5경기 0골 0도움)은 상대 수비에 읽히기 시작했으며 시즌 초반보다 득점 빈도가 줄어들었다. 여기에 주로 ‘조커로 ’투입되고 있는 이근호(FW)는 에이징 커브로 인해 전성기의 실력이 아니며, 오후성(MF)과 정치인(FW)은 수준 미달의 전력들. 포항도 주력 수비 전력들이 나름대로 징계와 부상에서 돌아온 상태로, 이번 일정도 멀티 득점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결장자 : 정태욱(DF / A급)
● 팩트 체크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0승 3무 2패 7득점 9실점 (대구 FC 우세)
2. 포항 스틸러스 이번 시즌 홈 성적 : 14전 7승 5무 2패 (무실점 비율 : 36%, 무득점 비율 : 7%)
3. 대구 FC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4전 0승 8무 6패 (무실점 비율 : 7%, 무득점 비율 : 29%)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2-0 (포항 스틸러스 승)
● 경기 양상 & 베팅 추천
양 팀의 최근 5차례 맞대결에서 도합 2골 이상 터져 나왔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일정도 오버(2.5 기준) 가능성이 높겠다. 또한 포항은 최근 3경기 동안 승리가 없지만,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신진호(MF)를 필두로 공격 작업 자체에는 문제가 없으며, ‘주력 1선 ’허용준(FW)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대구는 최근 리그 3경기째 득점이 없는 상태로, ‘에이스 ’세징야(MF)는 크고 작은 부상과 함께 컨디션 난조를 겪고 있다. 심지어 대구는 이번 시즌 원정 승리가 없는 상태. 이번 일정도 포항의 승리가 예상된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포항 스틸러스 승 (추천 o)
[핸디캡 / -1.0] 포항 스틸러스 승 (추천 x)
[언더오버 / 2.5] 오버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