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9월03일 이탈리아 vs 에스토니아
■ 이탈리아 (FIBA 랭킹 10위)
완전한 개최는 아니지만 C조 경기를 유치해 자국에서 개최하는 유로바스켓에 합류했다. 경기 직전 팀에 악재가 발생했다. 월드컵 예선 중 NBA 보스턴 셀틱스 소속 4번(PF)을 맡는 팀의 ‘에이스 ’갈리나리가 부상으로 이번 유로바스켓 일정에 함께 하지 못한다. 정예 전력으로 이번 유로 일정을 준비할 수 없게 되었다. NBA 경험이 있는 4번(PF)을 맡는 멜리와 다토미 그리고 1, 2번(G)을 소화하는 매니언이 중심으로 팀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NBA 출신으로 유럽에서 돋보이는 실력을 겸비한 선수들인 만큼 기존 대표팀 자원들 과의 호흡을 얼만큼 끌어올릴 수 있느냐에 이번 경기 승패가 달렸다고 본다.
■ 에스토니아 (FIBA 랭킹 48위)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경쟁력이 많이 떨어지는 팀이다. 2번(SG)을 맡는 라이에스테와 3, 4번(F)을 소화하는 코트사르가 핵심 전력으로 팀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예선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3, 4번(F)을 소화하는 코스타, 4번(PF)을 맡는 키스팅과 외곽 슈팅 능력이 좋은 1번(PG) 역할의 크리사도 함께 하며 선수 구성이 된 상황. 골 밑에서 리바운드와 공수를 담당할 마땅한 빅맨이 없는 것이 약점으로 꼽히는 것은 여전하다.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5번(C)을 보는 너거가 코스타와 함께 골 밑을 지킬 것으로 예상되지만, 골 밑에서 큰 경쟁력을 가져갈 만한 선수 구성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 베팅 방향
언오버 기준점 162.5점에서 양 팀의 지난 2번의 맞대결 모두 오버가 나왔고 충분한 득점력을 가진 이탈리아를 고려한다면 오버 선택이 합리적이다. 선수 개개인을 놓고 봐도 에스토니아의 전력이 밀리는 것은 사실이다. 높이를 비롯해 골 밑에서 확실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는 것도 가장 아쉬운 대목. 이탈리아는 갈리나리가 없지만 NBA 경험 다수로 유럽 내에서 손 꼽히는 전력으로 분류되는 멜리, 다토미, 매니언을 보유하고 있다. 유럽에서 경쟁력 있는 자국 리그에 속한 대부분의 핵심 전력들이 스쿼드를 구성하고 있어 경기력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는 상황. 매니언이 이끌 앞선 가드진과 백코트 자원들도 외곽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한다. 멜리, 다토미가 중심이 되어 에스토니아의 골 밑에서 재미를 볼 것으로도 예상한다. 이번 경기 골 밑 우위를 놓고 보아도 이탈리아의 승리가 예상된다. -15.5점의 핸디는 에스토니아의 승을 추천한다.
■ 3줄 요약
[일반] 이탈리아 승
[핸디캡 / -15.5] 에스토니아 승
[언더오버 / 162.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