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9월03일 볼티모어 vs 오클랜드
◦ 볼티모어 오리올스 (69승 61패 / AL 동부 4위)
선발 평가 / ★★★★ : 크레머 (15경기 6승 4패 ERA 3.24)
지난 경기에서는 휴스턴을 상대로 7.2이닝 1실점을 기록하는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8월 성과가 상당히 인상적인데, 모든 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던졌고, 한 경기를 제외하면 3실점 이상을 내준 기록이 없다. 상당히 영리한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데, 홈에서는 플라이볼과 삼진을 노리는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고, 타자 친화적인 구장에서는 땅볼 비중이 상당히 는다. 지난 경기에서도 우타자의 천국인 휴스턴 홈에서 땅볼 뜬공 비중을 1:1 수준에서 유지하는 등 상당히 영리하게 경기를 운영할줄 아는 투수.
- 8월 ERA : 2.25
불펜 평가 / ★★★★★
두 경기 연속으로 정석적인 마운드 운영을 선보였다. 브래디시가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페레즈와 바티스타가 나머지 이닝을 깔끔하게 삭제. 두 경기 연속으로 클리블랜드를 무득점으로 막아내면서 마운드의 힘을 잘 보여주었다.
- 8월 팀 불펜 ERA: 3.81 (15위)
타선 평가 / ★★★
효율성에서 앞섰던 경기. 솔로 홈런 세 방이 나왔고, 특히 멀린스와 산탄데르가 1회부터 두 방의 홈런을 치면서 초반 분위기를 잡았던 것이 경기 끝까지 이어갔다. 타자들의 성과가 다소 처진 페이스이나, 비버를 상대로 3피홈런을 안기고 7개의 안타를 기록한 것은 나름의 성과다.
- 8월 팀 WRC+: 105 (10위)
◦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49승 83패 / AL 서부 5위)
선발 평가 / ★★★ : 시어스 (11경기 5승 1패 ERA 2.28)
지난 등판에서는 6이닝 3실점을 기록하면서 양키스 타선을 잘 막았다. 패전투수가 되기는 했지만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주기에는 충분했던 성과. 타자들의 바깥쪽을 공략하는 보더라인 커맨드가 상당히 좋고, 이를 바탕으로 8월에 상당히 안정적인 투구가 이어졌다. 4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하는 좋은 페이스. 패스트볼 뿐만 아니라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까지 장착해 타자들의 바깥쪽과 몸쪽을 자유자재로 공략하고 있다. 꾸준히 로테이션 기회를 받고 있는 것은 처음이지만, 루키 치고는 상당히 선전하고 있다.
- 오클랜드 이적 이후 ERA : 2.53
불펜 평가 / ★★
전 날 로그가 긴 이닝을 소화한 보람이 없었다. 10회 4실점으로 무너지면서 끝내기 패배를 당했는데, 물론 승부치기 상황이기는 했지만 루이즈의 자책점도 3점이나 있었다. 퍽을 제외한 모든 투수들이 실점을 내주었고, 퍽도 2피안타 1볼넷으로 불안했다.
- 8월 팀 불펜 ERA: 3.98 (18위)
타선 평가 / ★★★
타선에서도 나름 성과가 있었다. 브라운, 마친, 랭겔리어스가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오랜만에 두자릿수 안타 11개를 쳐냈다. 랭겔리어스는 홈런 하나와 3타점을 기록하는 등 타선의 핵심 노릇을 톡톡히 해주기도 했다. 다만 두 경기 연속으로 병살타 두 개가 나오는 등 흐름을 잇는 능력은 확실히 부족했다.
- 8월 팀 WRC+: 90 (21위)
■ 승부 포인트
시어스는 볼티모어를 상대로 통산 두 경기에 나와 모두 승리투수가 되었고, 자책점을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 결론
언더를 점치는 것이 1순위. 오클랜드의 지난 경기 성과는 인상적이기는 했으나, 오클랜드의 타격 전력이 좋은 팀이라고는 할 수 없다. 볼티모어도 최근에는 홈런 아니면 점수를 뽑아내기 어려운 분위기. 게다가 시어스가 볼티모어를 상대로는 상당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만 볼티모어에 비해 지난 경기 오클랜드가 불펜을 더 많이 소모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후반 기세는 볼티모어가 잡을 가능성이 높다.
■ 추천 선택지
[일반] 볼티모어 오리올스 승
[핸디캡 / -1.5] 볼티모어 오리을스 승
[언더 오버 / 7.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