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VB】 8월29일 독일 vs 카메룬
◦ 독일 (1패 / D조 3위)
[공격 / ★★★★]
프랑스에게 0:3으로 패배했지만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경기력이 괜찮았기 때문이다. 특히 공격력은 독일이 더 낫다는 평가도 많았다. 칼리츠(OH)가 아포짓으로 경기에 나서 17득점을 기록하며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고 프롬(OH)도 11득점을 올리며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지난 경기에서 불거진 단점이 있었는데 이기고 있는 세트를 역전 당하며 패배한 세트가 많았다. 공격의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수비 / ★★★★]
수비가 상당히 불안한 모습을 보여 패배했다고 보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블로킹을 3개 밖에 기록하지 못했고 유효블록도 적었다. 리시브 라인을 구성했던 선수들 중 프롬이 불안한 리시브를 보여주었고 리베로인 젱어(L)도 리시브 범실을 2개나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수비의 성과가 좋지 않았다. 카메룬의 공격력이 약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수비력이 올라올 것으로 예상한다.
◦ 카메룬 (1패 / D조 4위)
[공격 / ★★★]
슬로베니아에게 0:3으로 패배했다. 전문가들의 평가보다는 더 나은 공격력을 보여주긴 했으나 슬로베니아를 당황하게 만들지는 못했다. 카메룬은 측면 자원들이 10득점 이상 올리지 못하며 공격수들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 특히 카보고(OH)는 공격 범실을 7개나 기록하고 성공률이 7%대에 그치는 등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중앙의 부켕(MB)이 가장 많은 11득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공격력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측면 선수들의 공격력은 기대하기 힘들다.
[수비 / ★★★★]
부켕은 블로킹에서도 2개를 기록하며 선수들 중 가장 나은 블로킹 능력을 보였다. 슬로베니아보다 많은 블로킹을 따냈고 6명의 선수들이 블로킹을 기록해 높이가 나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기도 했다. 공격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카보고는 리시브에서도 혼자 범실을 3개나 기록하는 아쉬운 활약을 보였다. 리시브 라인의 불안한 모습은 이번 경기에서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 승부 포인트
카메룬은 블로킹과 서브를 공략해야 한다. 독일이 지난 경기에서 프랑스에게 블로킹과 서브에서 확실하게 밀리며 이기고 있던 경기를 내줬던 만큼 카메룬이 공략할 수 있는 것은 이 두 가지다.
■ 결론
독일의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다. 독일은 프랑스에게 0:3으로 패배했지만 3득점 이상 벌어진 세트가 없고 공격에서는 독일보다 더 많은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카메룬이 서브와 블로킹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지만 체급차가 있고 독일이 카메룬에게는 고전하지 않을 것이다. 셧아웃 승리가 예상된다.
● 추천 선택지
[일반 승/무/패] 독일 승 (추천 o)
[핸디캡 / -2.5] 독일 승 (추천 o)
[언더오버 / 133.5] 언더 (추천 o)